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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 경기로 세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STX가 오는 25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4라운드 SKT와의 경기에 나선다.

4라운드 한 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현재 리그 2위에 올라있는 STX는 SKT와의 경기를 통해 세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첫 번째 토끼는 분위기 쇄신이다. STX의 원 투 펀치인 김윤환 선수와 김구현 선수는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연전연승을 이어갔다. 특히 개인리그에서는 “STX가 양대 개인리그에서 동시에 우승자를 배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1주일 사이로 두 선수가 모두 결승의 문턱에서 뼈아픈 패배를 경험했다. 이에 STX는 SKT전을 통해 두 에이스 선수가 개인리그 탈락의 충격에서 벗어나 프로리그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분위기 쇄신을 노리고 있다.

두 번째 토끼는 유종의 미이다. STX는 이번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에서 1라운드 MBC전, 2라운드 KT전, 3라운드 SKT전등 각 라운드의 마지막 경기를 모두 패배하였다. 특히 3라운드에는 마지막 경기에 패하면서 3라운드의 좋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준PO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하였다. STX는 이번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함으로써 4라운드의 좋은 기세를 5라운드까지 이어가고자 한다.

세 번째 토끼는 선두 KT의 추격이다. STX는 현재 선두와 2.5경기 차이로 2위에 올라있다. 선두KT가 4라운드 11경기를 모두 끝낸 상황이어서 STX가 마지막 경기를 승리할 경우 경기 차이는 2경기로 좁혀지게 된다. 4라운드 시작할 때 6경기 차이였던 것을 생각하면 5라운드 대 역전을 노려볼 만 하다.

STX 김구현은 “개인리그에서 탈락한 아픔이 있지만 지난 일에 연연하지 않는 성격이다. 그보다는 앞으로 있을 프로리그에서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내일 경기를 포함해 5라운드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과 다름 없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세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서는 STX의 경기는 내일 오후 6시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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