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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플래닛, ‘그랜드오픈’으로 본격 도약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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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에버플래닛’이 27일, ‘그랜드오픈’을 실시한다. 지난 1월 정식오픈 이후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 ‘에버플래닛’은 ‘그랜드오픈’을 통해 새로운 시스템과 콘텐츠 추가 및 유저 의견 반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랜드오픈’에서 새로운 별 ‘로돈’과 ‘로돈’에 존재하는 던전 ‘뒤틀린 시공의 요새’, 그리고 직업 별 개성을 더욱 살려주기 위한 ‘2차 직업 스킬 개편’, 마지막으로 아이템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소켓 시스템’등의 콘텐츠가 대거 추가된다. 또한 넥슨은 ‘그랜드오픈’ 이후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넥슨은 ‘그랜드오픈’ 하루 전 26일, 넥슨 본사에서 ‘에버플래닛 그랜드오픈 매체 공동 인터뷰’를 개최하고 ‘그랜드오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넥슨 및 개발사 엔클립스와 매체간 이루어진 질문 답변이다. 질문에는 엔클립스의 박세희 대표와 이승학 PM, 넥슨의 김이영 실장이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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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에서부터 넥슨 김이영 실장, 엔클립스 박세희 대표, 이승학 PM

‘넥슨별’과 ‘에버플래닛’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박세희 대표 : ‘넥슨별’은 SNG에 특화된 게임이고 ‘에버플래닛’은 MMORPG를 토대로 개발한 게임이다. ‘넥슨별’을 직접 해봤지만 ‘에버플래닛’과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는 것을 느꼈다. 에버플래닛에도 ‘마이플래닛’ 같은 자기만의 별을 꾸미는 시스템과 커뮤니티 요소가 들어있지만 기본적으로 게임이 지향하는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겹치는 부분은 없다.

SNS에 RPG, ‘메이플스토리2’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박세희 대표 : ‘메이플스토리’와 ‘에버플래닛’ 간에 캐릭터가 유사해서 처음 스크린샷을 공개했을 때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러나 ‘메이플스토리’는 횡스크롤 게임이고 에버플래닛은 3D 배경에 2D 캐릭터가 이질감 없이 어울렸으며 전투 스타일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정식 오픈을 시작한 지 4개월이 지나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김이영 실장 : 프로모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유입된 신규 유저를 얼마나 잡는가에 있다고 본다. 현재 ‘에버플래닛’에 남아있는 유저들은 게임성을 보고 들어온 유저이기 때문에 충성도가 높다. 그랜드오픈을 통해 신규 유저의 유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고자 한다.

향후 ‘에버플래닛’이 멀티 플랫폼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가?

박세희 대표 : 만약 모바일 버전으로 나온다면 지금의 시각적, 플레이 느낌을 살리되 좀 더 라이트하게 개발할 생각은 있다. NDS로 발매된 ‘메이플스토리DS’ 같은 느낌에 좀 더 MMO적인 느낌을 넣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그러나 아직 추진된 것은 없다.

해외 진출 등 사업적인 부분은 어떻게 되는가?

김이영 실장 : ‘에버플래닛’은 한국 및 중국 일본 등 4개국과 계약되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 서비스에 우선 순위를 둘 계획이다. 해외 쪽 넥슨 법인들과도 이야기는 시작하는 단계지만 구체적으로 해외 서비스 일정이 결정된 상황은 아니다. 일본과 중국은 관심을 많이 갖고 있어서 올해 하반기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할 것 같지만 한국 서비스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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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끼리 소모할 수 있는 콘텐츠(PVP)가 나오길 바라는 유저가 많다.

이승학 PM : 개인적으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지만 개발의 우선순위가 있기 때문에 먼저 준비한 것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PVP는 빠르면 올해 안에 들어갈 것이라 생각하지만 PVP가 되더라도 공성전 수준의 하드코어 PVP는 넣을 생각은 없다. 아직 본격적으로 논의되지 않아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쟁’이라기 보다는 여러 사람이 같이 즐길 수 있는 PVP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새로 추가된 ‘레벨 보정 시스템’으로 인해 저레벨 유저들이 파티원을 구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가?

이승학 PM : ‘레벨 보정 시스템’이 적용되는 장소 ‘뒤틀린 시공의 요새’는 사람만 3 ~ 4명 정도 갖춰지면 들어갈 수 있는, 어렵지 않은 던전이다. 그리고 ‘레벨 보정 시스템’은 ‘사람을 쉽게 모으는 데 제약 조건이 되는 문제점을 제거하자’는 생각으로 넣은 시스템이다. 캐릭터 레벨에 맞게 보상은 따로따로 지급된다. 그렇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새로 추가된 별 ‘로돈’은 기존 별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

이승학 PM : 로돈은 저레벨 유저와 고레벨 유저가 쉽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주기 위해 만든 별이다. 각 도시에서 포탈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다양한 유저가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로돈’은 ‘뒤틀린 시공의 요새’로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강화상인 등 NPC 역시 많이 모여있어서 거래나 강화 용도로도 많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마이플래닛’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말이 많았다.

이승학 PM : 개발사에서도 그 문제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모든 것을 한 번에 바꿀 수는 없을 것 같고 조금씩 바꿔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천천히 바꿔가는 과정 중에 ‘마이플래닛’ 관련 업데이트 역시 이루어질 것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것도 저레벨 콘텐츠가 대부분이고 고레벨을 위한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이승학 PM : 앞으로 추가될 업데이트에서는 고렙을 위한 콘텐츠 업데이트가 될 것이다. 스테이지 형 인던 등은 만렙을 초점 맞춰서 나올 계획이다. 마이플래닛 역시 쉽고 간편하게, 즐길 거리가 많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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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에서부터 넥슨 김이영 실장, 엔클립스 박세희 대표, 이승학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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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넥스토릭
게임소개
'에버플래닛'은 동화 같은 '별(플래닛)'을 배경으로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의 모험을 그린 MMORPG다. 별의 특성을 살려 둥근 공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는 '글로브 뷰'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에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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