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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 사무국 의견은 12개 게임단 공동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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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제 사무총장은 사무국과 게임단이 분리된 체제가 아님을 강조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한국e스포츠협회의 사무국과 12개 게임단은 앞으로의 협상 역시 공조 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진행할 것이라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협회의 최원제 사무총장은 “현재 블리자드는 사무국과 12개 게임단들이 서로 분리된 체재라 오해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협회는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국과 각 게임단을 대표하는 이사사, 크게 2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원 저작권자의 지적재산권에 관련한 협상을 사무국이 나서 단독적으로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사무국과 12개 게임단은 공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KT의 김영진 사무국장 역시 “현재까지 블리자드와의 협상 과정에서 제시된 협회 측의 의견은 12개 게임단과 사무국의 긴밀한 조율을 통해 도출된 결과였다. 각 게임단은 블리자드와 사무국과 진행한 모든 협상 결과를 보고받았으며 이에 대한 회의 역시 진행되었다. 블리자드뿐만 아니라 팬들 역시 사무국과 선수단을 분리된 구조로 인식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지난 27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사무국을 배제하고 각 게임단과 직접 라이선스 협상을 진행하겠다 밝혔다. 이에 대해 협회의 김철학 사무기획국장은 “이번 기자회견은 사무국과 12개 게임단이 서로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 통합된 단체라는 것을 표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따라서 블리자드가 이번 자리를 통해 사무국과 게임단간의 관계를 명확하게 인식한다면 다시 협상 테이블이 앉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사무국과 각 게임단이 공동으로 협상에 임하겠다는 태도를 굳혔다.

사무국과 게임단의 통합 구조를 증명이라도 하듯, 오늘 기자회견 현장에는 사무국의 대표와 공군을 포함한 전 게임단 이사사 대표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블리자드와 그래텍을 포함한 외부에 협회와 게임단은 서로 분리된 체제가 아니며, 앞으로도 통합된 의견을 통해 지적재산권 협상을 진행해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굳건히 하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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