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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안리 직행 최대 위기! 신한은행 프로리그 3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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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12개 전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5라운드 3주차에서 KT 롤스터가 광안리 직행에 대한 최대의 고비를 맞는다. 5라운드 들어 2연패를 당하며 2위 STX 소울과의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는 KT는 5라운드 3주차에서 위메이드 폭스와 STX 소울을 연이어 상대한다.

위메이드는 이번 시즌 KT를 두 차례나 꺾으면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1, 3라운드에서는 KT가 승리했지만 2, 4라운드에서는 위메이드가 승리했다. KT는 이영호가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다른 선수들이 뒤를 받치지 못하면서 2패를 허용했다. 선수들의 기량 면에서 위메이드가 KT보다 탄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KT는 STX와의 이번 시즌 전적에서 3승1패로 앞서 있다. 그렇지만 1라운드 맞대결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가 최종전까지 흘러가서 승부가 결정될 정도로 호각세를 펼쳤기 때문에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1, 2위 간의 맞대결이어서 총력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KT가 두 경기를 모두 지고 STX가 3주차에 배정된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승수에서 33승으로 타이를 이룬다. STX가 현재 16패여서 KT가 1위를 고수하겠지만 반 경기 차이로 좁혀지는 상황에 처한다. 그렇게 된다면 남은 6~7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도 일어날 여지가 생긴다.

이번 주차에 주목할 팀은 4연승을 달리면서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SK텔레콤의 행보다. 12일 공군 ACE, 15일 웅진 스타즈를 상대하는 SK텔레콤이 두 경기를 모두 쓸어 담는다면 3위 자리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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