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가’ 김택용(SKT)이 스타리그 제패의 꿈을 이루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김택용은 오는 23일, 열리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36강 F조 1차전에서 박성균(위메이드)과 2차전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김택용이 1차전에서 박성균을 꺾는다면 오는 25일 진행되는 2차전에서 36강 시드자 신대근(이스트로)과 16강 진출을 놓고 최종 대결을 벌이게 된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36강은 매주 수, 금요일 오후 6시30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며,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36강은 한 조에 3명씩 12개조로 나뉘어 3전 2선 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올라온 두 선수가 1차전에서 먼저 맞붙고, 1차전 승자가 36강 시드자와 2차전에서 맞붙는 것. 맵은 1, 2차전 모두 ‘태풍의 눈’, ‘비상-드림라이너’, ‘그랜드라인SE’ 가 사용된다.(36강 시드자:지난 시즌 상위 4명을 제외한 16강 진출자)
각 종족 최고 실력자 송병구(프로토스), 이제동(저그), 이영호(테란)와 함께 ‘택뱅리쌍’이라 불리는 김택용(프로토스)은 여섯 명의 프로토스 강자 ‘육룡’(김택용, 송병구, 윤용태, 도재욱, 김구현, 허영무) 중에서도 수장을 차지하며 매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왔다. 개인대회 3회 우승, KeSPA 랭킹 1위, 프로리그 MVP 등을 차지하며 역대 최강의 프로토스란 수식어를 달고 다닌다. 스타리그에서도 다음 스타리그 2007부터 10연속 스타리그에 진출하며 송병구, 이영호와 함께 최다 연속 진출 기록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유독 스타리그 우승 타이틀과는 인연이 없었다. EVER 스타리그 2007과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서 4강에 올랐던 것이 최고 성적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부진한 모습마저 보이며 EVER 스타리그 2009부터는 2연속 16강 진출에도 실패했다. 지난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1과 이번 시즌에는 다음 스타리그 2007 이후 8시즌 만에 처음으로 예선전부터 참가하는 위기까지 겪었다. 김택용이 진정한 강자로 인정받기 위해서 스타리그 제패가 반드시 필요한 대목이다.
김택용과 박성균의 상대전적은 5 대 3으로 김택용이 앞서고 있다. 특히, 지난 EVER 스타리그 2008과 바투 스타리그에서 김택용이 박성균을 제압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주에는 D조 이재호(MBC게임), 임태규(삼성전자), 정명훈(SKT), E조 신상문(하이트), 박지호(MBC게임), 한상봉(웅진)의 3인 토너먼트도 펼쳐진다. 임요환, 최연성의 계보를 잇는 테란 명가 SKT T1의 정명훈과 최근 최근 승률 70%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신상문이 최근의 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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