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공개 없었다, 살짝 아쉬웠던 'EA' 게임스컴 컨퍼런스

EA 게임스컴 미디어 브리핑에 깜짝 소식은 없었다.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를 공개했던 E3 때와는 달리, 기존 출시 예정작들의 발매 일정과 추가 정보로만 1시간이 채워졌다.

EA는 5일(현지시간), 게임스컴 2015(이하 게임스컴)에 마련된 자체 부스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었다. 이번 브리핑에서 사람들이 주목했던 부분은, 게임스컴 라인업 중 이렇다 할 신작이 없는 가운데 EA가 숨겨진 타이틀을 깜짝 공개하느냐는 것이었다. 안타깝게도 신작은 없었고, ‘니드 포 스피드’와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를 위시한 기존 라인업들의 새로운 정보만 발표됐다.

현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타이틀은 ‘니드 포 스피드’와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 ‘스타워즈: 구공화국’, ‘심즈 4’, ‘플랜츠vs좀비: 가든 워페어 2’, ‘언레벨’,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피파 16’까지 총 8가지다. '니드 포 스피드'와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 '스타워즈: 구공화국'은 신규 트레일러가 공개됐고, '심즈 4'는 신규 확장팩을 예고했다. 그리고 '플랜츠vs좀비: 가든 워페어 2'는 식물 진영 신규 캐릭터를 소개했고, '언레벨'은 실제 시연이 진행됐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와 관계된 추가 정보는 없었다.

그나마 깜짝 이벤트가 EA 브리핑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심즈 4’ 새로운 확장팩인 ‘겟 투게더(Get Together)’ 공개와 함께 EA 부스는 댄스 파티장으로 변했고, ‘피파 16’ 발표 순서에서는 참관객 중 한명을 뽑아 ‘엘 클라시코’ 티켓을 증정하는 쇼가 있었다. 이 외에, ‘플랜츠vs좀비: 가든 워페어 2’와 ‘매스 이펙트’ 콜라보레이션 캐릭터가 공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