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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돌입한 엠게임 ‘열혈강호2’에 목숨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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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증가로 위험에 빠진 엠게임이 결국 생존을 위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선다.

엠게임은 8일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495억원, 영업이익 -4억 2천만원, 당기순이익 -173억 5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11.5% 감소한 수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체제로 전환된 셈이다. 개발 중인 신작의 출시 지연으로 추가 매출이 발생하지 못했고, 기존 게임의 실적까지 하락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엠게임 관계자는 설명했다.

엠게임은 지난 2009년에도 신작 게임 개발 지연 등의 이유로 추가 매출원을 확보하지 못해 부진한 실적의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여기에 2010년 들어 내놓은 신작 ‘아르고’와 ‘발리언트’마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손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같은 손실증가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지난 해 신작 출시 지연에 따른 매출 부진에 따라 2011년 실적개선을 위해 인력구조 재편 등의 고강도 비용절감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1분기 매출증가가 미비한 상태이나 고강도의 비용절감 노력에 힘입어 흑자전환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열혈강호2’도 올해 안에 출시해 ‘급한 불’부터 끈다는 계획이다. 엠게임 관계자는 “개발 진척 상황은 아직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올해 안에 공개 서비스까지 진행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 “회사의 사활이 걸린 게임인 만큼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란 단단한 각오를 내비췄다.

또한 ‘워오브드래곤즈(WOD)’와 ‘워베인’ 등의 신작 MMORPG를 비롯해 ‘프린세스 메이커’ 등 유명 게임 IP를 이용한 웹게임과 SNG 등도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엠게임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해외매출도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러시아, 유럽, 동남아, 북미 등에 수출된 ‘아르고’가 곧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고, 올해 출시될 신작도 해외수출을 앞두고 있기 때문. 권이형 대표는 “신작의 성공적인 국내외 론칭을 통해 턴어라운드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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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KRG소프트
게임소개
'열혈강호 2'는 연재 중인 무협 만화 '열혈강호'를 소재로 삼은 두 번째 온라인게임이다. 원작의 30년 후 이야기를 게임 배경으로 삼았으며 전작과 달리 8등신 캐릭터를 게임에 등장, 화려하고 사실적인 무협 액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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