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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두 해외파의 도전, 헤바 클로니아와 얼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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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거대한 태풍,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이 게임 업계를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김형태 특유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화려한 그래픽, 그 동안 엔씨소프트에서 볼 수 없었던 무협 게임이라는 점, ‘테라’, ‘아키에이지’와 함께 올해를 빛낼 ‘빅3’ MMORPG로 손꼽히는 것 등 ‘블레이드앤소울’의 1차 비공개 테스트는 수많은 이슈를 양성하고 게이머 뿐 아니라 업계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았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 테스트가 끝난 지금은 지난 주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조용합니다. 콘솔 업체는 국내와 해외 모두 다음 주를 대비하여 휴식에 들어갔네요. 이번 주에는 어떤 게임들이 게이머를 만나기 위해 준비하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이번 주 주간스케치 시작하겠습니다.

대만, 일본에서 금의환향한 헤바 클로니아

이번 주에는 세 가지 온라인 게임이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이번 주에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는 게임이 하나 있네요. 바로 플레이버스터가 개발하고 윈디소프트가 서비스하는 MMORPG ‘헤바 클로니아’입니다.

‘헤바 클로니아’는 지난 2009년 OBT를 실시한 바 있는 ‘헤바 온라인’을 리뉴얼한 게임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청춘과 봄의 여신 ‘헤바’를 모티브로 삼은 ‘헤바 클로니아’는 동화 같은 스토리와 따뜻한 이미지를 내세운 캐주얼 MMORPG죠. 과거 ‘헤바 온라인’은 귀여운 캐릭터와 액션, 마을간 이동 수단인 ‘이동대포’ 등으로 인기가 많았는데요, 유저들이 즐길만한 콘텐츠 부족 현상과 게임 상 여러 가지 문제 등으로 OBT 시작 9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고 말았습니다. 플레이버스터는 ‘헤바 온라인’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콘텐츠를 보강하는 리뉴얼 작업에 돌입했는데요 그 결과물이 바로 ‘헤바 클로니아’입니다.

‘헤바 클로니아’는 일반 온라인 게임과는 달리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고 국내에 진출한 게임입니다. 리뉴얼하자마자 플레이버스터는 국내에 오픈하기 보다는 대만과 일본에 먼저 진출하여 게임에 대한 해외 유저들의 반응을 살폈죠. 그 결과 대만에서는 누적 가입 인원 50만을 돌파했고, 일본에서는 현지 퍼블리셔 ‘게임온’의 주력 타이틀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성적에 고무된 플레이버스터와 윈디소프트는 국내에 ‘헤바 클로니아’를 런칭하게 된 것이죠.

플레이버스터와 윈디소프트는 ‘헤바 클로니아’의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자신만만해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지적받은 ‘즐길 거리가 없다’는 것과 서버 및 버그 등 모든 면에서 철저하게 준비했기 때문이라는군요. 이 때문에 테스트도 많이 안하고 곧바로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과연 ‘헤바 클로니아’는 기대 이상의 것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서비스를 맡은 윈디소프트는 2일과 3일, 양일간 ‘패밀리 사전 테스트’를 통해 마지막 담금질을 한 후 4일부터 ‘헤바 클로니아’의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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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일본에서는 성공, 한국은? `헤바 클로니아`

CJ E&M 21개 라인업, 이제부터 공개 시작

‘헤바 클로니아’의 정식 서비스가 시작하는 4일에는 두 가지 게임의 테스트 역시 함께 시작됩니다. 두 게임 모두 CJ E&M 게임즈가 서비스를 맡고 있네요. CJ E&M은 지난 4월에 무려 21종의 게임을 공개하면서 게임 업계를 긴장시켰는데요, 이번 주에 테스트를 실시하는 두 게임은 CJ E&M의 막강 라인업 실체 공개를 위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번째 게임은 러시아산 MMORPG ‘얼로즈 온라인’입니다. ‘얼로즈 온라인’은 1998년부터 PC로 발매된 ‘얼로즈’ 시리즈를 온라인 버전으로 개발한 게임입니다. 판타지와 SF가 결합된 세계관을 채용한 ‘얼로즈 온라인’에서는 일반적인 MMORPG의 콘텐츠 뿐 아니라 무한한 마법 공간에서 대규모 함선간 전투를 펼치는 ‘아스트럴 함선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지난 3월 프리미엄 테스트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는 ‘얼로즈 온라인’은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국내 서비스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얼로즈 온라인’의 파이널 CBT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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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WOW라 불리는 `얼로즈 온라인`

또 다른 게임은 다담게임이 개발한 MORPG ‘H2(Heroes Horizon)’입니다. ‘H2’는 ‘던전앤파이터’ 같이 2D 횡스크롤 액션 방식을 채택한 게임으로, 가상 현대의 SF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빠른 게임 진행과 호쾌한 액션, 강렬한 타격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검과 빠른 스킬로 전투를 펼치는 ‘검사’와 변신술과 소환술을 구사하는 채찍의 달인 ‘뱀프’, 근거리에서 실전 격투를 활용하여 적을 제압하는 ‘파이터’, 인간형 기동병기로 강력한 파괴력을 보여주는 ‘메카닉’ 등 4가지 캐릭터를 즐길 수 있습니다. CJ E&M 게임즈는 자사의 게임포털 넷마블을 통해 4일부터 7일까지 H2의 1차 CBT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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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전앤파이터`보다 나은 점을 발견할 수 있을까? `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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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게임소개
‘헤바 온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이 사냥한 몬스터를 바로 되살려 마치 기존 MMORPG의 펫처럼 자유롭게 육성할 수 있는 ‘클론 시스템’이다. 이 ‘클론’들은 사냥 시, 직접 전투에 가담할 뿐 아니라 다양한...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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