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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A: 디멘션즈, 유럽 각지에서 `아동포르노`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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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가 된 게임 `DOA: 디멘션즈` 유럽 버전 패키지

지난 19일 닌텐도 3DS로 발매된 미소녀 대전격투 게임 `데드 오어 얼라이브: 디멘션즈(이하 DOA: 디멘션즈)` 가 그 선정성으로 인해 유럽 각지에서 발매가 취소되었다.

현지시간 20일, 닌텐도 유럽 지사와 닌텐도 게임의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유통을 담당하는 Bergsala 사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등지 국가에서의 `DOA: 디멘션즈` 출시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실, 혹은 가상의 미성년자를 성적 대상으로 삼은 아동포르노물의 단순 소지만으로도 처벌 대상이 되는 스웨덴의 법률을 감안한 것이다.

유럽과 북미 등지에서는 아동포르노물의 제작/유통은 물론 단순 소지도 금지하는 법률이 제정되었으며, 특히 스웨덴은 아동포르노 소지 금지법을 앞장서서 제정/주장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실제로 Bergsala 사는 스웨덴 현지 경찰로부터 게임의 유통을 취소할 것인지를 묻는 경고를 받기도 했다.

`DOA: 디멘션즈` 가 논란이 된 이유는 게임 내에 1,000 종류에 달하는 캐릭터 피규어를 획득한 후 원하는 각도에서 3D 입체 사진을 촬영/감상할 수 있는 피규어 수집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으며, 게임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 중 카스미, 아야네, 코코로 3명이 프로필 상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피규어 중에는 짧은 치마나 가슴이 파인 형태의 의상이 상당수 존재하기 때문에 스웨덴 등지의 아동포르노 금지법을 위반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닌텐도 유럽 지사와 Bergsala사는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DOA: 디멘션즈` 를 발매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세한 이유는 밝힐 수 없으나, 이런 경우는 정말로 드문 케이스입니다. 현지의 `DOA` 팬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라고 밝혔다.


▲ `DOA: 디멘션즈` 에 탑재되어 있는 피규어 수집 기능 영상(출처: 유튜브)
다양한 각도에서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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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비디오
장르
대전액션
제작사
팀닌자
게임소개
'데드 오어 얼라이브: 디멘션즈'는 거치용 콘솔 게임기로 발매된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를 닌텐도 3DS에 맞춰 이식한 작품이다. 1편부터 4편까지 스토리를 모두 감상할 수 있으며 3DS의 3D 입체 효과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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