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온라인

몬스터가 나를 관찰? `파이어폴` 다이나믹 월드

/ 4


▲ 파이어폴 지스타 기자간담회 현장


레드5스튜디오의 ‘파이어폴’이 지스타를 통해 다이나믹 이벤트와 오픈월드를 공개했다.

마크 컨 대표는 10일 진행된 레드5스튜디오 지스타 기자간담회에서 ‘파이어폴’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함께 게임의 큰 특징 중 하나인 다이나믹 이벤트와 오픈월드를 최초 공개했다.

‘파이어폴’의 다이나믹 이벤트는 PvE를 기반으로 한다. 게임 내에는 ‘AI 디렉터’라는 시스템이 도입돼 있는데, 바로 이 기능을 통해 다이나믹 이벤트가 월드 곳곳에서 발생한다. 해당 시스템은 게임 내 츄즌이라 불리는 몬스터에 적용돼 있으며, 이들이 게임 내 월드를 관찰하다가 플레이어가 자주 찾지 않는 곳에 정착하고 서서히 세력을 넓혀가는 구조다. 이 악의무리는 초기에 유저에게 발각되면 세력을 넓히기 전에 전멸할 수도 있지만, 방치될 경우 큰 도시에 쳐들어갈 정도로 그 세력이 성장하게 된다. 바로 이와 같은 식의 다이나믹 이벤트가 꾸준히 발생하게 된다.


 ▲ 츄즌은 플레이어가 없는 곳을 찾아 정착 한다

해당 시스템은 재미를 추구하다 나온 아이디어다. 마크 컨 대표는 다이나믹 이벤트를 설명하며 “게이머들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다, 유저들의 패턴을 몬스터에 도입시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쉽게 말해 월드에는 플레이어와 똑같이 성장하고 발전해나가는 악의 무리가 있고, 이들과 끊임없이 전쟁을 벌여나가는 콘셉인 셈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전쟁을 하는 이유는? 바로 자원이다. ‘파이어폴’은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자원을 더 많이 획득해야만 생존이 가능한 구조다. 아이템 업그레이드나 제작 역시 다양한 종류의 자원이 있어야 가능하다. 때문에 자원추출 과정을 다양한 연출로 구성한 퀘스트나 미션이 많고, 이를 수행하는 과정 중에 다이나믹 이벤트가 곳곳에 발생하게 된다.

또 하나, 자원을 많이 획득하면 환경에 변화도 생긴다. 만약 유저들이 특정 도시에 자원을 투자해 도시를 발전시키면, 해당 지역으로 더 많은 NPC가 찾아와 자리를 잡는다. 이들 NPC는 새로운 퀘스트를 주기도 하고, 희귀한 아이템을 제작해주기도 한다.

마크 컨 대표는 “게임이란 그래픽보다 콘텐츠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다이나믹 이벤트와 환경변화가 가능한 월드를 구현하게 됐다”면서 “우리가 파이어폴을 믿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게임의 방향성이 매우 훌륭하기 때문”이라고 자신했다.


▲ 좌측부터 이우영 지사장, 제임스 맥컬리 개발부사장, 마크 컨 대표, 통역

한편, 이번 지스타에 공개된 ‘파이어폴’ 시연 버전에서는 PvE와 PvP 콘텐츠를 모두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레드5스튜디오의 부스는 약 80대 PC로 시연이 가능하며, 캐릭터 대여가 가능해 잠깐 키우다 자리를 비우더라도, 몇 시간 뒤 다시 와 원래 하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마크 컨 대표는 “파이어폴은 말로 하는 것보다 직접 해보는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레드5스튜디오
게임소개
'파이어폴'은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삼은 SF MMOFPS 게임이다. 우주선 아크라이트의 추락과 에너지 폭풍 '멜딩', 갑자기 나타난 미지의 괴생명체 등으로 인해 멸망의 위기에 놓인 인류의 이야기를 그린 '파이어... 자세히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4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