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무협'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화려한 검술과 강력한 무공이 난무하는 무협 세계관은 지금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구하는 정의로운 협객은 무협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3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봄날소프트의 웹 RPG ‘대무협’은 이러한 무협의 매력을 게임에 담아냈다. 여기에 성장의 재미를 더하는 PvE, 진정한 실력을 겨루는 PvP 등 풍부한 콘텐츠가 더해졌다. ‘대무협’은 별도 클라이언트 설치과정 없이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즐길 수 있다.
▲ '대무협'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봄날소프트)
혼란스러운 무림세계, 정의로운 협객이 나선다
‘대무협’은 정파와 사파 간의 전쟁이 오랫동안 지속되며 피폐해진 무림을 배경으로 한다. 각 세력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 ‘무림지존’의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을 품고 피 튀기는 싸움을 벌인다. 이 싸움에 휘말린 백성들은 전쟁신의 능력을 지닌 영웅이 나타나, 세상에 평화를 되찾아 줄 것이라는 소문을 신봉하기 시작한다. 플레이어는 이처럼 혼란스러운 세계에서 정의로운 협객으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된다.
▲ 도탄에 빠진 백성을 구하라! (사진제공: 봄날소프트)
‘대무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4개 문파로 나뉜다. 캐릭터마다 주무기 및 액티브 스킬 14개가 서로 달라 독창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준다.
먼저 근거리 공격에 능한 ‘소림’과 ‘고묘’다. ‘소림’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공격력 대신 뛰어난 체력과 방어능력을 앞세운 탱커형 캐릭터라면, ‘모자쌍검’이나 ‘빙백은침’을 사용하는 ‘고묘’는 빠르고 맹렬한 공격이 특징이다. 근거리에 위치한 적에게 순식간에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이 가능해 중요한 순간에 전세를 뒤집을 수도 있다.
이어 원거리에서 전투를 펼치는 ‘무당’과 ‘아미’가 있다. ‘무당’의 경우, 4개 문파 중에서 가장 긴 사거리와 강력한 광역기술로 무장해, 비교적 안정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또, 적에게 경직이나 파갑 등 상태이상을 부여해 우위를 점한다. 여성만을 제자로 삼는 문파 ‘아미’의 무공은 적을 매혹하거나 저주를 걸고, 함정과 맹독을 설치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적을 약화시키고 지속 피해를 입히는 등, 공격과 방어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 각양각색 캐릭터가 등장 (사진제공: 봄날소프트)
‘구음절학’으로 숨겨진 특성을 일깨워라
캐릭터가 성장하는 재미를 앞세운 RPG답게 ‘대무협’에서도 다양한 성장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플레이어는 혼란한 세계 각지를 떠돌며 도적이나 마물을 처치하고, 다양한 의뢰를 수행하며 경험치나 장비 등 보상을 얻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또한 필드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탈 것’, 전투를 돕는 AI 동료 ‘애첩’ 등 다양한 요소를 수집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
▲ 멋진 탈 것은 전투력도 올려준다 (사진제공: 봄날소프트)
▲ 아리따운 '애첩'은 전투를 돕늗다 (사진제공: 봄날소프트)
성장 요소 중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숨겨진 특성을 해방할 수 있는 ‘구음절학’이다. 캐릭터 90레벨 달성 시 활성화할 수 있는 ‘구음절학’은 14단계로 나뉘어 있다. 또, 각 단계마다 숨겨진 특성을 1개씩 제공해 캐릭터를 한층 더 강력하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소림’의 경우, 적으로부터 ‘분노’를 빼앗아 스킬을 더욱 자주 사용할 수 있다. 또, ‘고묘’는 적이 ‘파갑’ 상태 이상에 빠졌을 때 치명타가 발생하며 공격적인 성향을 더욱 강화한다. 이외에도 다소 부족한 공격력을 2배 가량 올려주는 ‘무당’이나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올려줘 안정성을 높이는 ‘아미’ 등 캐릭터마다 개성적인 숨겨진 특성이 있다.
▲ '구음절학'으로 한층 더 강해진다 (사진제공: 봄날소프트)
도둑 잡기부터 환영 보스까지! 다양한 PvE
‘대무협’은 필드 사냥 외에도 다양한 PvE 콘텐츠를 통해 성장에 필요한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PvE 콘텐츠는 크게 ‘미션’과 ‘보스전’으로 나뉜다. 먼저 ‘미션’은 3종류인데, 몰려오는 몬스터로부터 수도 양양을 지켜내는 ‘방어던전’에서는 대량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일일던전’에서는 ‘탈 것 진화단’이나 ‘엽전’ 등 매일 보상이 달라지는 던전이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협객일지’는 다양한 서브 퀘스트가 주어진다. 지정된 몬스터를 처치하는 간단한 임무인 ‘강호협행’, NPC를 호위하는 ‘무림 미녀’, 특정 레벨 이상의 몬스터를 처치하는 ‘문파 퀘스트’ 등 다양한 임무를 통해 경험치나 의협치 등을 획득할 수 있다.
▲ '방어던전'은 궁수 배치가 중요 (사진제공: 봄날소프트)
▲ 다양한 임무가 주어지는 '협객일지' (사진제공: 봄날소프트)
‘보스전’에서는 높은 등급의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보스 몬스터와 1 대 1 대결을 펼치는 ‘개인 보스’는 캐릭터 레벨에 따라 점점 더 높은 등급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어 야외와 똑같이 구현된 거울 지역에서 환영 보스를 쓰러트리는 ‘선경 궁전’, 진인 ‘장삼풍’을 쓰러트리는 ‘진무전’ 등 다양한 보스전 콘텐츠가 있다. 또, VIP 등급에 따라 입장할 수 있는 ‘보스 밀실’은 오직 보스 몬스터만 등장하는 지역으로, 다른 콘텐츠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 '보스밀실'은 더욱 큰 보상을 제공한다 (사진제공: 봄날소프트)
이외에도 전투와 독특한 진행방식이 결합된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양양에 들어온 도적 떼를 잡는 ‘도둑처치’에서는 전투력보다는 순발력이 중요하다. 도적은 플레이어를 공격하진 않지만, 도망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도주 경로를 잘 파악해서 이를 잡아야 한다. 또, 도적을 모두 처치하면 대장인 ‘도성’이 등장하는데, 이를 처치하면 진귀한 보석상자를 떨어트린다. 또, 일종의 길드인 ‘문파’ 별로 진행되는 ‘영사도 모험’은 5개 구역을 돌파하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구역 사이를 잇는 수많은 돌다리 중 1개만 진짜 다리이기 때문에 어떤 다리를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 진짜 다리만 찾아서 최종 구역에 도달하면 최상급 보스와 싸울 기회를 얻게 된다.
▲ 어느 돌다리가 최종구역으로 이어질까? (사진제공: 봄날소프트)
진정한 실력으로 ‘무림지존’에 등극한다
이처럼 폭넓은 PvE 콘텐츠 외에도 플레이어간 전투를 벌일 수 있는 다양한 PvP 모드도 제공된다. 그 중에서 1 대 1 결투를 벌이는 ‘투기장’은 무작위 버프와 ‘띄우기 스킬’로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특히 ‘띄우기 스킬’은 지형을 활용할 수 있게 만든다. 상대를 절벽으로 떨어지게 하면 즉시 처치할 수 있고, 암석 위로 떨어트리면 큰 피해와 함께 기절 상태에 빠트린다.
▲ 다양한 상황이 전개되는 '투기장' (사진제공: 봄날소프트)
또, 문파원이 하나가 되어 펼치는 ‘영토쟁탈전’과 ‘왕성쟁탈전’도 있다. 먼저 ‘영토쟁탈전’은 8개 영지를 모두 점령하는 것이 목표다. 영지를 점령할 때마다 다량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고, 문파장은 캐시 재화에 해당하는 ‘원보’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또, 어느 영지를 먼저 점령하느냐에 따라 전투 중 사용할 수 있는 물약이 다르다. 예를 들어 ‘벽수한담’을 점령하면 10초간 방어력을 50% 올려주는 ‘철갑환’을, ‘서역미궁’은 5초간 모든 피해를 막아주는 ‘금강부체환’ 등을 제공한다.
‘왕성쟁탈전’은 최고의 문파를 가리는 콘텐츠다. 랭킹 3위 문파까지 ‘왕성쟁탈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성주의 칼’을 점령하고 15분간 지키면 승리한다. 최종 승리한 문파는 왕성 표식을 획득해 명예를 나타낼 수 있고, 문파장은 강력한 전용스킬을 지닌 ‘성주의 칼’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수많은 플레이어가 난투를 벌여 최후의 1인을 가리는 ‘혈투장’, 5개 칭호를 두고 벌이는 토너먼트 ‘화산논검’, 몬스터를 사냥해 얻는 보석을 다른 플레이어로부터 빼앗을 수 있는 ‘황금전장’ 등 PvP 모드도 충실하다.
▲ 문파와 함께 명예를 쟁취하라! (사진제공: 봄날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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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hunsang123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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