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아웃 4' 모드 '볼트 1080' 영상 (영상출처: 엔비디아 공식 유튜브 채널)
대표적인 그래픽카드 브랜드 ‘지포스’로 유명한 엔비디아가 ‘폴아웃 4’ 모드를 직접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1시간 분량의 이 모드는 엔비디아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빛과 그림자를 사실적으로 표현해 보는 재미를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는 8월 31일(북미 기준), 자사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체 제작한 ‘폴아웃 4’ 모드 ‘볼트 1080’를 공개했다. ‘볼트 1080’ 개발은 엔비디아의 내부 게임 개발팀 ‘라이트스피드 스튜디오’가 맡고 있다.
‘볼트’는 ‘폴아웃 4’에서 핵전쟁 후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만든 피난처를 뜻한다. 엔비디아가 선보인 ‘볼트 1080’ 역시 이 피난처를 소재로 삼은 것으로 습지대에 있는 교회를 배경으로 한다. 함께 공개된 영상과 스크린샷을 보면 가장 크게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빛을 표현한 부분이다. 주 무대가 되는 교회 안은 기본적으로 어둡지만, 군데군데에 위치한 창문을 통해 빛이 들어온다. 그 과정에서 빛과 그 아래 생기는 그림자가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다.
▲ '폴아웃 4' 모드 '볼트 1080' 스크린샷 (사진출처: 엔비디아 공식 블로그)
이에 대해 엔비디아는 실내의 음양을 표현하는 HBOA+, 특정 공간의 빛을 표현하는 ‘갓레이 볼륨메트릭 라이트닝’과 같은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음습한 습지와 교회를 실감나게 그리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엔비디아의 ‘폴아웃 4’ 모드에서 볼만한 것이 그래픽에 그친 것은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볼트 1080’의 플레이 시간은 약 1시간이며, 본편에는 없는 새로운 스토리와 퀘스트가 진행된다. 이 곳에는 생존을 목표로 한 신자들이 있는데 외부에서 온 플레이어에게 매우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다. 플레이어는 이들의 추격을 피해 ‘볼트 1080’에 숨겨진 비밀을 풀고,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
엔비디아가 직접 만든 ‘폴아웃 4’ 모드, ‘볼트 1080’은 오는 9월 2일, PC 전용으로 출시된다. 아울러 엔비디아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게임쇼 ‘PAX West 2016’에서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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