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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호문쿨루스로 몬스터 'DIY'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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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문쿨루스' 업데이트 소개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2014년 서비스를 시작한 컴투스의 대표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는 1,000여 종에 달하는 개성적인 몬스터와 턴제 전투를 기반으로 하는 전략성, 유저들이 PvP를 펼치는 ‘아레나’, 강력한 월드보스와 맞서는 ‘이계의 틈’ 탄탄한 전투 콘텐츠 등을 앞세웠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사랑을 받고 있다.

서비스 2년차를 맞이한 지금도 ‘서머너즈 워’는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오는 7일에는 플레이어가 직접 만드는 몬스터 ‘호문쿨루스’를 앞세운 대규모 업데이트로 다시 한 번 전세계 게이머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어떤 콘텐츠가 새롭게 추가되는지 알아보자.

▲ '서머너즈 워'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

나만의 몬스터를 만든다! ‘호문쿨루스’

‘서머너즈 워’는 다양한 몬스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수집형 모바일 RPG다. 몬스터는 불, 물, 바람, 빛, 어둠 등 5개 속성으로 나뉘고, 방어에 능한 ‘체력형’, 높은 공격력으로 적과 싸우는 ‘공격형’, 보조에 특화된 ‘지원형’ 등 각기 다른 역할을 가지고 있다. 어떤 몬스터를 보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펼칠 수 있는 전략이 달라지기 때문에,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콘텐츠 역시 몬스터다. 새롭게 추가된 몬스터 ‘호문쿨루스’는 연금술로 만들어내는 인조인간을 뜻한다. 이러한 콘셉대로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고 육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몬스터 이름부터 속성, 역할, 사용할 수 있는 스킬 등 몬스터의 특징을 결정하는 요소들을 모두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외형은 정해진 모습에서 변경할 수 없고, PvP에는 사용할 수 없는 등의 제한이 있다.

▲ '호문쿨루스' 각성 시 모습 (사진제공: 컴투스)

전투 중 가장 중요한 스킬은 플레이어가 직접 사용하는 액티브 스킬 3개, 자동으로 효과가 발동되는 패시브 스킬 1개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같은 스킬이라도 각기 다른 방향으로 진화시킬 수 있어 ‘호문쿨루스’의 성능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평범한 공격 스킬도 진화를 거치면 여러 갈래로 공격할 수 있는 스킬이 되거나, 단일 대상에게 더욱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스킬은 총 5단계에 걸쳐 진화시킬 수 있다.

▲ 스킬 진화로 개성을 드러낸다 (사진제공: 컴투스)

건물부터 '룬'까지 내 손으로, ‘마법 제작 연구소’

플레이어가 직접 몬스터를 만드는 ‘호문쿨루스’ 외에도 건물부터 ‘룬’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마법 제작 연구소’가 더해진다.

먼저 플레이어의 거점이 되는 하늘 위에 떠있는 ‘천공의 섬’을 더욱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천공의 섬’에서 플레이어는 몬스터를 강화하는 ‘강화 마법진’, ‘마나석’을 모아주는 ‘마나의 샘’ 등 다양한 건물을 지어 콘텐츠를 해방하게 된다. 또, 나무나 바위 등 환경을 꾸밀 수 있는 장식품도 배치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는 3개의 섬을 추가로 확장할 수 있어 ‘천공의 섬’이 더욱 넓어진다.

▲ 신규 건물인 '마법 제작 연구소'(좌)와 '크리스탈 드래곤'(우) (사진제공: 컴투스)

이렇게 넓어진 ‘섬’은 ‘마법 제작 연구소’를 통해 더욱 화려하게 꾸밀 수 있다. ‘마법 제작 연구소’에서는 화려한 ‘크리스탈 드래곤’이나 ‘폭죽 발사대’, ‘고대 거인 조각상’ 등 ‘서머너즈 워’ 특색을 드러내는 건물을 제작할 수 있다. 기존에 있던 나무도 분홍색 잎을 지닌 것이 추가되는 등, 다소 밋밋하던 ‘천공의 섬’을 한층 더 개성적으로 장식할 수 있다.

▲ '천공의 섬'은 더욱 화려해졌다 (사진제공: 컴투스)

이 외에도 ‘마법 제작 연구소’에서는 몬스터가 장비하는 ‘룬’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룬’은 몬스터 능력치를 높이는 일종의 장비아이템이다. 이전에는 특정 ‘룬’이 나오는 장소가 고정되어 있었지만, ‘마법 제작 연구소’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룬’을 만들 수 있다. ‘룬’ 제작에는 ‘거인의 던전’이나 ‘용의 던전’ 등에서 획득하는 재료가 필요하다. 여기에 ‘투지’, ‘결의’, ‘고양’ 등 신규 ‘룬’ 세트 5종이 추가된다. 이 ‘룬’ 들은 아군 전체에 특별한 버프를 제공하는 세트 효과가 있어 더욱 다채로운 전략을 펼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마법상자’도 제작할 수 있다. 마법상자에는 몬스터를 소환할 때 사용되는 ‘소환서’, 게임 속 화폐로 쓰이는 ‘마나석’, 몬스터 외형을 변경하는 ‘코스튬’ 등이 들어있다. 특히 마법상자에서는 플레이어를 보좌하는 마스코트 ‘아이린’의 의상을 얻을 수 있다.

▲ '룬' 제작 화면(좌)과 마법 상자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린' 의상(우)
(사진제공: 컴투스)

도전욕구 자극하는 5종의 ‘이계 던전’

‘호문쿨루스’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콘텐츠인 ‘이계 던전’이 추가된다. 월드보스와 싸우는 레이드가 진행된 ‘이계의 틈’에서 속성별로 나뉜 ‘이계 던전’에 도전할 수 있으며, 보상으로 ‘호문쿨루스’를 제작하는데 쓰이는 재료 아이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 '이계의 틈'에 추가되는 5종 던전 (사진제공: 컴투스)

‘이계 던전’의 보스 몬스터는 지금까지 상대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공격과 스킬 패턴을 지니고 있다. 기본적으로 모든 상태이상에 면역이기 때문에 공략하기 까다롭다. 여기에 전투가 진행되면서 공격 게이지가 차오르기 시작한다. 게이지가 일정 수준 차오르면 강력한 스킬 공격을 퍼붓고, 끝까지 충전되면 파티를 전멸시키는 궁극기를 발동하게 된다. 따라서 공격 게이지가 완전히 충전되기 전에 보스를 쓰러트리는 것이 목표다.

체력이 전부 소진된 보스 몬스터는 ‘그로기’ 상태에 빠진다. 이 때 보스는 약화효과를 받아 일반 공격에도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다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체력을 회복하고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보스를 3번 그로기 상태에 빠트리면 던전을 클리어하게 되고, 쓰러트리지 못하고 전멸하더라도 입힌 피해량에 따라 등급과 보상을 얻을 수 있다.

▲ 궁극기를 쓰기 전에 보스를 쓰러트려라! (사진제공: 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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