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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 3, 쿵푸 3년이면 ‘팬더’도 액션 게임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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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쿵푸팬더 3' 티저 영상 (영상제공: 카카오)

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 ‘쿵푸팬더’는 둔하고 게으른 팬더 ‘포’가 쿵푸를 배워 ‘용의 전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았다. 2008년 개봉 당시, 1주 만에 관객 126만 명을 동원하며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인기의 비결은 털 한 올까지 세밀하게 구현된 귀여운 동물 캐릭터와 쿵푸를 중심으로 하는 재미있으면서도 깊이 있는 스토리다. 이후 2, 3편이 연이어 개봉되며 ‘쿵푸팬더’는 드림웍스를 대표하는 IP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쿵푸팬더’를 게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의 자체 퍼블리싱 브랜드, 카카오게임 S에서 선보이는 5번째 타이틀 ‘쿵푸팬더 3 for Kakao(이하 쿵푸팬더 3)’를 통해서 말이다. ‘쿵푸팬더 3’는 지금까지 나왔던 애니메이션 3편을 총망라하는 스토리와 ‘포’, ‘타이그리스’, ‘시푸’ 등 중요 캐릭터를 앞세운다. 여기에 모바일에 최적화된 액션을 더했다.

▲ '쿵푸팬더 3'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카카오)

영화 속 캐릭터를 게임에서 만난다

‘쿵푸팬더 3’는 원작 캐릭터의 매력을 게임 내에 그대로 옮겼다. 먼저 플레이어는 진정한 용의 전사로 거듭나려 노력하는 팬더 ‘포’와 그가 동경하는 실력자 호랑이 ‘타이그리스’, 그들을 가르치는 쿵푸의 달인 ‘시푸’ 중 하나를 선택해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어느 캐릭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진다. ‘포’는 공격과 방어가 균형 잡힌 캐릭터이고, ‘타이그리스’는 날랜 몸놀림과 높은 공격력을 앞세웠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어가 20레벨을 달성했을 때 사용 가능한 ‘시푸’는 기를 활용한 마법이 특기다. 각기 다른 강점을 내세운 캐릭터 3종은 자유롭게 바꿔가며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 세 캐릭터를 적재적소에 사용하자 (사진제공: 카카오)

여기에 많은 이들에게 존경 받는 도사 ‘우그웨이 대사부’, 사마귀지만 쿵푸 실력 하나는 뒤쳐지지 않는 ‘맨티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했던 1편 최종 보스 ‘타이 렁’ 등, 원작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캐릭터가 전투를 돕는 펫으로 등장한다. ‘쿵푸팬더 3’에서 획득할 수 있는 펫은 총 21종에 달한다.

▲ 악역도 '펫'으로 부리게 된다 (사진제공: 카카오)

각 캐릭터는 영화처럼 애니메이션 풍으로 구현되었다. 여기에 음성까지 전부 한국어로 더빙되어 생생함을 더했다. 특히 주인공 ‘포’는 영화에서도 성우를 맡았던 엄상현 성우가 맡는 등, 현지화에도 신경을 썼다.

팬더가 펼치는 날렵한 쿵푸 액션

‘쿵푸팬더 3’는 플레이어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하며 적과 싸우는 액션게임이다. 처음에는 가상패드로 캐릭터를 움직이고, 버튼을 눌러 공격을 하거나 스킬을 발동할 수 있다. 또, 일정 시간 공격을 받지 않고 빠르게 움직이는 회피도 가능하다.

▲ 조작은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편 (사진제공: 카카오)

액션의 묘미인 강력한 ‘필살기’도 있다. 적을 공격할 때마다 조금씩 필살기 게이지가 충전되고, 이를 전부 채워서 발동하게 된다. 가령 ‘포’의 경우에는 공중에 떠서 당근을 던지는 것이 필살기인데, 이 때 플레이어가 던지는 방향을 터치해서 지정해줘야 한다. 적이 밀집된 곳에 당근을 던지면 좀 더 많은 적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이처럼 필살기에도 컨트롤을 요하는 부분이 있다.

다만, 직접 조작이 어려운 상황이 종종 발생하는 모바일 특성을 고려해 자동 전투도 지원한다. 화면을 누르면 캐릭터가 자동으로 이동하면서 마주치는 적을 공격하며 전투를 이어가기 때문에, 직접 컨트롤 하지 않아도 간단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 '쿵푸팬더 3' 플레이 영상 (영상제공: 카카오)

‘쿵푸팬더’ 분위기 가득한 콘텐츠

‘쿵푸팬더 3’는 원작 분위기를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먼저 기본이 되는 스토리 던전에서는 ‘쿵푸팬더’ 1편부터 3편까지의 이야기를 전부 볼 수 있다. 게임은 ‘포’가 진정한 용의 전사로 각성하기 전, 20년 간 갇혀있던 악당 ‘타이 렁’이 탈옥하는 1편부터 시작한다. 이후 게임을 진행하면서 ‘포’가 태어났던 팬더마을을 침략한 ‘센’이나 타인의 기를 빼앗아 세계를 지배하려는 ‘카이’ 등 영화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했던 악당과의 최종 결전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게임에서만 진행되는 새로운 이야기도 준비되어 있다. 

▲ 본편의 이야기대로 진행된다 (사진제공: 카카오)

이러한 스토리가 주는 재미에 더해, 스테이지마다 각기 다른 목표가 마련되어 있다. 몬스터 퇴치부터 호위, 버티기, 목적지 도달, 보스전 등 다양한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스토리 던전 외에도 영화 속에서 ‘포’가 하나 남은 만두를 먹기 위해 ‘시푸’와 경쟁한 에피소드를 본 딴 ‘식신대전’, 여러 유저가 강력한 보스를 함께 공략하는 ‘월드 보스’, 돈 보따리를 들고 다니는 동물을 잡아 골드를 획득하는 ‘금화창고’ 등 다양한 던전이 등장한다.


▲ '쿵푸팬더 3' 식신대전 플레이 영상 (영상제공: 카카오)

플레이어간 실력을 겨루는 PvP도 빠지지 않는다. PvP 콘텐츠 ‘무도가’에서는 유저 3명 중 1명을 선택해 대전을 벌일 수 있다. 또, PvP를 통해 얻은 전용 화폐를 사용하면 특별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무도가 상점’에서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다.

▲ PvP 콘텐츠도 충실 (사진제공: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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