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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상인으로 산다는 것(임진록 온라인 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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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에서 잊혀졌던 민중의 삶 속으로
임진록 온라인 거상은 16세기에서 17세기의 조선시대, 돈이라는 경제 시스템을 테마로 제작된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이다. 일반적인 롤플레잉게임에서도 돈은 중요한 아이템으로 이용되지만 거상에서는 시세차를 이용한 교역이 기본이고, 여기에 현금을 빌려주고 이자 소득을 올리거나 투자를 통한 배당 등 대부분의 경제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거상은 이러한 경제시스템과 일반 롤플레잉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전투시스템을 통해 조선 제일의 상인이 되는 것을 그 목표로 한다. 알파버전은 임진록 2+: 조선의 반격에 패치 형태로 추가되었으며 인터넷 멀티플레이에서 1승 이상을 해야 알파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다.



한양에서 평양까지 조선팔도 경제기행
거상의 특징으로는 교역, 병사, 스킬, 신용도, 전장 길드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교역시스템은 조선, 일본, 명 3국간의 거래를 계획하고 있는데 현재 알파버전에서는 조선에서만 거래가 가능하다. 게이머는 한양, 포천, 평강, 덕천, 여수 등 79개 도시를 돌아다니며 각 지역에 나는 특산품이나 일반 상품을 구입해 다른 지역에 팔 수 있다. 아직 물품이 많지는 않지만 최종적으로 1천여가지 이상의 다양한 물품이 제공되며 특산품, 필수품 등으로 분류해 한 지역에서 구입하고 팔 수 있는 물품을 구별할 예정이다.
물품에 대한 시세는 장부 기능을 추가해 그 지역에 들어가기만 해도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며 지역별 시세는 주막에서 게시판 기능을 통해 상인(게이머)들에게 알려줄 것이다. 만일 한 지역에 물품이 늘어나면 자연히 가격이 떨어져 계속해서 그 지역에 같은 물품만을 팔면 손해를 보게 될 것이다. 몬스터를 클릭하면 전투화면으로 전환되며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인 임진록 시리즈와 비슷한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게이머가 필드를 이동하며 산적이나 몬스터로부터 자신과 물품을 보호하기 위해 용병을 고용할 수 있는데 용병으로는 창병, 궁수, 메카닉 계열의 유니트나 장수가 있다.

현재 필드에서 만날 수 있는 몬스터는 아귀, 산적, 견신, 식귀, 요수목, 옹화 등이 있는데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알파버전에서는 몬스터와 자동으로 전투가 일어나지는 않는데 밤낮에 따라 강제 전투가 벌어질 확률을 조절해 추가할 예정이다. 스킬 시스템을 이용해 자신과 장수들의 스킬트리를 타면 최상위 단계에서는 각 캐릭터 고유의 스킬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모든 스킬은 10단계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마법 연구소와 같은 건물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신용도 시스템은 게이머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물건을 거래하거나 국경 무역이나 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무역을 위해 필요하다.
물건을 사고 판 경험, 전투경험 그리고 PK 유무 등으로 신용도가 평가된다. 전장은 현재의 은행과 비슷한 개념으로 돈을 맡기거나 그곳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길드를 통해 주식과 같이 도시에 자금을 투자하고 그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추가될 예정이다.



사랑, 명예, 재미 얼마면 되겠어?-_-;
알파버전에서 도시에 들어가면 주막, 시전, 훈련소, 전장, 의원만을 볼 수 있고 모양도 3가지로 단조로운데 이후에 대장간, 관청 등이 추가되고 각 도시별로 그 특징도 확연하게 드러낼 예정이다. 아직 용병을 고용할 수 없어 전투에서 승리하기도 어렵고 많은 부분들이 빠져있어 어떤 재미를 느끼기에는 부족하지만 임진록 시리즈로 유감없이 발휘된 개발팀의 실력을 믿으며 그들의 계획이 착착 진행되어 거상이 온라인의 거인이 될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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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에이케이인터랙티브
게임소개
'천하제일상 거상'은 PC로 발매된 '임진록 2+: 조선의 반격'에서부터 분화된 게임이다. 임진왜란 이후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천하제일상 거상'에서 플레이어는 동아시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교역을 통해 최고...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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