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ft4dead’ 인트로 동영상 |
많은 FPS 게이머들을 좀비의 향연속으로 끌고 갈 ‘Left4Dead’(레프트 포 데드, 이하 l4d)의 데모버전이 드디어 공개됐다. ‘l4d’는 ‘하프라이프’, ‘카운터 스트라이크’(이하 카스) 등으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FPS의 명가라 불리는 벨브(Valve)사의 최신작이다. 올해 EA 봄 이벤트 때 공개되었던 동영상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l4d’의 데모플레이 버전을 잠시 체험해보았다.
▲간략한 멀티플레이와 싱글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다. |
긴장넘치는 좀비학살
‘l4d’의 데모판 플레이는 좀비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영화를 체험하는 느낌이다. 또한 팀원들끼리 서로 의지하고 뭉쳐야 살아남을 수 있다.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좀비모드가 플레이어들끼리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라면 ‘l4d’에서는 무한러쉬 급에 가까운 좀비들의 물량공세로 플레이어들의 정신을 빼 놓는다. 게다가 좀 잠잠해졌다 싶으면 언제 튀어나올 지 모르는 긴장감을 맛보며 플레이하게 된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 온라인)의 좀비처럼 강력한 소수의 좀비가 나오는 것에 비해 맷집이 약하지만 수?많은 좀비들이 등장한다. 공통점이 있다면 둘 다 빠르다는 것. 카스의 좀비모드 에 비해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하지만 무시할 수 없다. |
절대 혼자 다니지 말자.
공포영화 매니아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공포영화에 꼭 등장하는 법칙’ 중 ‘단체행동에서 이탈한 사람은 대부분 죽는다.’ 라는 항목이 있다. 이 법칙은 ‘l4d’에서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기본적으로 플레이어 캐릭터가 좀비들보다 강하다고 해도 그 수가 엄청나다. ‘l4d’에서는 ‘고독한 도시의 방랑자’ 같은 외로운 플레이를 자처하다가는 사방이 좀비에게 둘러싸여버려 나가지도 못하고 그대로 좀비에게 물어뜯기기 십상이다. ‘l4d’에서는 정신없는 좀비떼들의 공세에 자신도 모르게 전투불능에 빠지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상황을 도와줄 아군들과 같이 다니는 것이 ‘l4d’에 임하는 바람직한 자세가 되겠다. 플레이어들의 목적은 ‘살아남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근접한 상태에서 부머(Boomer)를 죽일 경우 부머의 체엑을 뒤집어쓰게 된다. 부머의 체액을 뒤집어 쓴 캐릭터에게 집중적으로 좀비가 몰리기 때문에 주변의 동료들이 빨리 도와주어야 한다. |
▲좀비의 공격을 받고 쓰러져 있는 상태에서도 총을 쏠 수 있다. |
대세타는 좀비의 또 다른 맛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카스 온라인’의 좀비모드가 기존 게임을 베이스로 한 응용형태였다면 ‘l4d’는 확실히 ‘카스 온라인’과는 다른 좀비의 재미를 선사해줄 수 있을 것이다. 공포물이 시들해지는 겨울이 다가오지만 떼로 몰려오는 좀비들에게 안식의 총탄세례를 안겨주는 ‘l4d’의 재미는 유효할 것이다.
▲’Left4dead’ 멀티플레이?동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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