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핵 링크, 모든 이야기의 ‘최종장’이 시작되었다

소년이여
기억해두세요

세계를 둘러싼 모든 사상은
당신의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눈 앞에 있는 것처럼 보여도
그것은 당신의 마음속에 존재합니다.

관념에 의해 만들어진 이 세계는
상상력이 만들어낸 그림자에 지나지 않아요

일본 내에서 인기 시리즈로 자리 잡은 닷핵 시리즈의 최신작, ‘닷핵 링크(.hack//Link)’가 유저들의 기대 속에 PSP로 발매한다. 플레이어는 ‘닷핵 링크’의 세계에 존재하는 ‘더 월드(The World)’라는 온라인 게임 속 세계를 주제로,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이상현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번 작품은 지금까지 게임, 소설, 만화책, 애니메이션으로 여러 가지 스토리를 전개해온 닷핵 시리즈의 총집편인 동시에 최종 완결을 보여줄 작품이다. 마지막 작품으로 왜 PSP를 선택했는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어떤 것인지 한 번 살펴보자.

▲ 만화처럼 컷으로 구성되어있는 이벤트 장면

역대 시리즈 캐릭터가 모두 등장!
닷핵 시리즈의 끝을 이야기하기 위한 작품답게 지금까지 선보였던 모든 시리즈의 캐릭터가 출연한다. 첫 닷핵 시리즈의 주인공 '카이트'와 ‘더 월드: R2’로 게임 속 시대가 바뀌어 나온 다음 주인공 '하세오 '등 지금까지 서로 만날 기회가 없던 다른 시리즈의 캐릭터들도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또한 ‘닷핵 링크’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도 등장한다. 이번 게임의 메인 스토리를 이끌어갈 새로운 주인공 '토키오'와 히로인 '아야카'를 중심으로, ‘더 월드’에서 전설이 되어버린 전작 주인공들과 함께 수수께기의 해커 집단 '쉬크잘'에 대항하는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할 예정이다.

팀워크를 중요시한 전투 시스템
‘닷핵 링크’ 시리즈에서 조우하게 되는 인물은 100명 이상, 그 중에서도 동료로 함께 모험하게 되는 캐릭터는 33명 정도라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하지만 33명중에서 단 한 명만이 주인공과 함께 파티를 구성하여 싸울 수 있어, 두 캐릭터의 팀워크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매우 중요해진다.

▲ 크로스 연격으로 공격을 감행!

▲ 유니존 어택 성공 후엔 캐릭터 별로 특별한 이벤트 씬도 등장한다

종말이 아닌 종결의 닷핵 시리즈
끝이 없는 신화란 없듯이 모든 시리즈엔 끝이 있다. 인기가 있다 하여 이야기를 억지로 끼워 맞춰 나가다 보면, 기존의 스토리와 캐릭터는 힘을 잃고 사람들은 등을 돌리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닷핵 시리즈는 그 동안 애니메이션, 게임, 소설 등 여러 방면에 흩어져있던 세계관들을 한 자리에 모두 모아 그 장대한 대서사시를 스스로 마무리하려 하고 있다. 제작사 스스로 “마지막 닷핵”이라고 선언한 만큼, 그들의 끝이 멋지게 마무리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