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말부터 꾸준히 등장했던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가 ‘페르시아의 왕자: 잊혀진 모래(이하 잊혀진 모래)’로 다시금 돌아온다. 2003년도에 등장했던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와 2006년 등장한 ‘페르시아의 왕자: 전사의 길’ 사이의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 ‘잊혀진 모래’는 ‘페르시아의 왕자’ 세계관의 확대,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자연과 시간을 초월하는 새로운 능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타이틀은 영화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의 개봉 시기에 맞춰, 2010년 5월에 PSP와 PS3, Wii, DS, Xbox360 버전으로 발매되며, 추후 PC버전 타이틀도 선보일 예정이다.
▲ ‘페르시아의 왕자: 잊혀진 모래’ 트레일러 영상
고대 모래의 힘이 이끄는 모험
왕자(주인공)가 자신의 동생인 ‘말리크’의 왕국을 방문하면서 ‘아자드’지역에서의 모험이 시작되고, 모험 도중 파괴를 일삼는 막강한 군대의 공격을 받는 하나의 왕국을 발견한다. 이 왕국을 파멸로부터 구하기 위해 모래의 힘을 사용하는 무모한 도박을 선택한 왕자는 고대 모래의 군대를 출동시켰지만, 이미 모든 시민이 모래 조각상으로 변한 상태였다.
왕자는 거대한 모험에 몸을 던지면서 진정한 리더십을 배우고, 강력한 힘을 사용한 만큼 엄청난 대가를 요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자연의 힘 자체가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뿐만 아니라 파괴의 힘도 될 수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 ‘페르시아의 왕자: 잊혀진 모래’ 배경 일러스트
왕자님! 이젠 마법도 사용하십니까?
날렵한 몸짓으로 자신의 앞을 막아선 적을 무찌르던 왕자에게 자연을 제어하는 능력까지 부여되었다. 불, 바람, 땅, 물로 구성된 자연의 힘은 주인공의 이동을 방해하는 지형지물을 변화시켜, 더욱 원활한 모험을 보장한다. 예를 들어 높은 성벽을 올라가기 위해 바람의 힘을 이용한다든지, 수로나 폭포 등의 물을 얼려 평평한 땅처럼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이제는 물을 잡고 공중 곡예를 펼친다.
이 외에도 ‘페르시아의 왕자: 전사의 길’에서 선보였던 시간을 조절하는 능력도 사용할 수 있다. 이 능력은 시간을 느리게 하여 피하기 어려운 함정 등을 쉽고 편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짧은 시간을 되돌려 죽음으로부터 주인공을 보호한다.
▲ 시간을 멈추고 빠르게 이동하기!
‘잊혀진 모래’의 다양한 시스템
‘페르시아의 왕자: 잊혀진 모래’는 ‘어쌔신 크리드’의 개발에 사용되었던 Anvil 엔진이 사용되어, 플레이어에게 고급 기술로 가능해진 게임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특히 게임이 진행 될수록 다수의 적과 대면하는데, 최대 50명의 적과 동시에 전투를 펼치는 ‘왕국 성문에서의 총력전’과 같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 다수의 적을 두려워하지 않는 왕자님!
▲ 하지만 거대 몬스터에게는 움찔?
그리고 적을 처치하면 일정량의 ‘모래’를 습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경험치가 쌓이게 된다. 이렇게 모인 경험치는 무기를 업그레이드 하여 더욱 강력하게 만들거나, 새로운 능력을 각성시키고 나아가 향상시키는데 사용한다.
‘페르시아의 왕자 2008’의 ‘에리카’와 같이, 이번 ‘잊혀진 모래’에서는 ‘라지아’가 등장한다. ‘라지아’는 물질과 마법을 사용하여 플레이어를 도와주는 든든한 파트너이다. 아직까지는 ‘라지아’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으나, 머지않아 공개될 예정이다.
▲ 더욱 강해진 왕자님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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