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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스타워즈3: 클론워즈,‘클론 전쟁’의 대서사시를 몽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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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에 보면 ‘스타워즈’의 팬들과 ‘반지의 제왕’ 팬들이 각자 좋아하는 작품을 가지로 언쟁을 펼치는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그만큼 ‘스타워즈’는 미국 그리고 전세계 SF 장르의 큰 획을 그은 대표적인 콘텐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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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애니메이션, 그리고 게임으로도 출시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한 ‘스타워즈: 클론전쟁’을 원작으로 삼은 ‘레고 스타워즈3: 클론 워즈’가 오는 3월 22일, PC와 PS3, Xbox360, PSP, NDS, Wii는 물론 닌텐도의 신규 하드웨어 ‘3DS’ 기종으로 출시된다. 방대한 지원 플랫폼만큼이나 광활한 우주 전쟁을 다루는 ‘레고 스타워즈3: 클론워즈’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클론전쟁’의 핵심 재미만 엄선했다!

‘레고 스타워즈3: 클론워즈’는 영화와 TV 드라마 시리즈, 그리고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클론워즈’의 전 시나리오를 다룬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시리즈의 2편과 3편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클론전쟁’은 공화국으로부터의 독립을 꾀하는 ‘듀크백작’과 제다이들이 비밀리에 육성한 ‘클론부대’의 전투를 주 콘텐츠로 삼는다. 이번 게임은 이 중, 재미있는 부분만 엄선하고 이를 게임 플레이에 맞게 재구성하여 플레이어로 하여금 ‘클론전쟁’ 시리즈의 참재미를 실감나게 느끼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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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고를 기반으로 디자인된 깜찍한 '스타워즈' 캐릭터들

주요 적을 쓰러뜨리면 게임의 스토리를 설명하는 컷신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스타워즈’ 특유의 유머 감각을 맛볼 수 있다. 가령, 클론 부대원이 자신의 팔을 절단해 그것으로 치명적인 공격을 막는 장면이 삽입되는 등, 원작의 분위기를 살린 이벤트 영상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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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대한 스케일을 맛볼 수 있는 대규모 우주 전쟁도 마련되어 있다

스토리 모드의 경우, 총 20종의 미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주인공 아나킨 스카이워커(다스베이더)의 우주선이 16종 등장한다. 게임 내에 등장하는 우주선은 모두 고유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조종법 역시 차별화된다. 여기에 수백 명의 적이 한 화면에 동시에 출몰하는 대규모 우주전쟁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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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적인 느낌을 강조한 배경 디자인

게임 그래픽은 사실적으로 변화하였다. 게임 내 구조물이나 캐릭터 등은 ‘레고’ 스타일로 디자인한 반면, 배경은 실사로 표현해 현실에 ‘레고’ 병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를 살렸다.

다양한 미래형 무기, 공격 대상에 따라 효율이 제각기!

‘레고 스타워즈3: 클론워즈’에는 시리즈의 상징인 ‘레이저 검’을 비롯한 다양한 무기가 등장한다. 독특한 점은 공격 대상에 따라 각 무기의 효율성이 다르게 설정되었다는 것이다. 검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적군은 속사를 자랑하는 ‘라이플’ 류로 처리하면 보다 빠르게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스테이지 안에 위치한 은빛 구조물은 ‘로켓 런처’와 같이 폭발 대미지를 주는 무기를 쓰면 쉽게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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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한 화기를 사용하는 '클론' 부대원

게임 속 퍼즐을 해결하는 부분에도 이 ‘특성화’ 요소가 작용한다. 무기와 탑승장비, 기용한 클론 부대원의 특징을 적절하게 배합해야 풀 수 있는 퍼즐이 게임 곳곳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본적인 전투 능력은 물론 상황에 맞춰 알맞은 요소를 배치하는 정확한 판단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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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맞은 무기를 적시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블록을 조립해 원하는 모양을 자유롭게 만들어가는 ‘레고’의 원래 특성을 반영한 플레이 요소 역시 존재한다 ‘병영’이 그 대표적인 콘텐츠다. 자신만의 ‘병영’을 구축한 플레이어는 필요한 병사를 생산할 수 있다.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을 모두 통솔한다!

‘레고 스타워즈3: 클론전쟁’은 기본적으로 2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한다. 2곳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각 플레이어가 하나씩 맡아서 컨트롤하는 방식이다. 플레이어는 원하는 캐릭터를 모아 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각 팀의 진행 방향은 미션의 마지막 지점에서 하나로 모여 같은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만약 게임을 홀로 플레이해 2인 모드를 이용할 수 없다면, 플레이어가 직접 통솔하지 않는 다른 팀은 AI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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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가지 스토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각 플랫폼에 따라 제공된 ‘팀 변경’ 시스템을 이용하면 이쪽 팀에서 저쪽 팀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양쪽을 번갈아가며 지휘하는 것도 가능하다. 취향에 따라 양 방향을 오고 가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레고 스타워즈3: 클론 워즈’의 특성 중 하나다.

협동 플레이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진영별 기술!

위에서 소개한대로 ‘레고 스타워즈3: 클론워즈’는 다양한 캐릭터로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이 때, 주의할 점이 ‘포스’와 ‘레이저 검’을 이용하는 ‘제다이’와 각종 화기를 다루는 데 일가견이 있는 ‘클론 트루퍼’를 서로 조합해 팀을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각 종족별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구분되어 있기에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서는 양쪽의 힘을 동시에 써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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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사용하는 기술이 다르기에 파티 플레이가 중요하다

우선, ‘제다이 진영’의 경우, 광선검 에너지를 적에게 발사하는 새로운 기술과 ‘포스’를 이용해 멀리 있는 강력한 적을 가까이 끌어올 수 있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반면, ‘클론 트루퍼’들은 강력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로켓 런처’와 광역 대미지를 주는 레이저 건 ‘Z-6’ 로터리 블레스터 캐논’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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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선검만으로 보스를 물리치는 것은 힘들다

그러므로 두 진영의 기술을 조합하는 것이 전술의 핵심이다. 예를 들어, ‘제다이’ 측의 캐릭터가 보스 몬스터를 ‘포스’ 스킬을 이용해 가까이 끌어오면 ‘클론’ 진영의 막강한 화력으로 한꺼번에 공격을 퍼붓는 식이다. 이처럼 상황에 따라 각 진영 캐릭터의 역할을 분리하여 부대를 운용할 필요성이 있다.

3DS의 ‘엇갈림 통신’을 이용하면 새로운 캐릭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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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S의 '엇갈림 통신'을 이용하면 새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레고 스타워즈3: 클론워즈’에는 NDS의 후속 기종 ‘3DS’의 신기술을 대폭 활용한 전용 콘텐츠를 제공한다. 거리를 돌아다니며 서로 마주친 3DS 이용자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의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엇갈림 통신’과 사용자의 걸음 수를 ‘코인’으로 환산하는 ‘게임 코인’, 이 두 가지 기술이 게임에 적용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게임 속의 새로운 캐릭터 혹은 전용 아이템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눈싸움 배틀’, ‘드로이드 발리볼’ 등의 미니게임이 3DS 한정 콘텐츠로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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