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부터 야인시대, 포트리스까지 아마추어가 만드는 ‘워크래프트 3’의 세계

리니지, 야인시대, 포트리스,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 토너먼트, 미사일 타워 등등 워크래프트 3 배틀넷 커스텀플레이로 참가하면 이런 방 제목이 눈에 쉽게 띈다. 도대체 워크래프트 3와 무슨 관계가 있어서 이런 방 제목이 등장하는가? 스타크래프트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워크래프트 3에서도 유즈맵 셋팅이 당연하다는 듯이 존재한다. 그리고 앞에서 언급한 방 제목들은 국내외에서 게이머들이 제작한 유즈맵 셋팅 맵들이다.

이들 유즈맵 셋팅 맵들은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만든 것이지만 수준이 높은 편이어서 유니트와 건물, 맵 등 기존의 것들을 혼용하여 상당히 다채롭고 신선한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 이는 순전히 블리자드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게임들에 비하면 매우 쉽고도 간단하게 자신이 원하는 게임 모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그렇다고 해서 정말로 마우스만 몇 번 클릭하면 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도 수 많은 게이머들이 워크래프트 3 멀티플레이를 즐기고 있으며 특히 이 유즈맵 셋팅은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어서 멀티플레이에 식상한 게이머 중에는 오로지 유즈맵 셋팅만 플레이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중독성도 엄청 높은 편!

1. 리니지 - 워3로 즐기는 리니지의 색다른 맛

가장 먼저 필자가 유즈맵 셋팅을 플레이했던 것이 바로 이 리니지다. 워크래프트 3의 유니트들을 이용해서 나름대로 롤플레잉게임의 맛을 낸 것인데 상당히 몰입도가 높다. 리니지도 보통 3가지로 구분된다. 리니지 어나더와 리니지, 리니지 파트 2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이들 맵들은 버전에 따라 조금씩 게임플레이가 달라지게 된다.

리니지 어나더는 리니지를 싱글플레이 전용으로 개발한 것으로 6개 캐릭터를 혼자 컨트롤해야한다. 이는 배틀넷 멀티플레이를 통해 오랜 시간을 함께 플레이하지 못하는 - 특히 갑자기 접속을 끊어 버리는 일이 허다하게 발생하는 배틀넷이라서 게이머들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리니지는 일반적인 롤플레잉형식을 취하고 있다. 각 캐릭터는 영웅 유니트를 사용하며 마을이 있으며 상점과 퀘스트가 존재한다. 레벨은 당연히 올릴 수 있고 2차 전직도 가능하며 그에 따라 외모적으로 변신도 한다.

맵은 초대형 맵으로 마을은 가드가 지키지만 곳곳에 출몰하는 몹들이 바로 사냥의 대상이다. 몹들은 아이템을 떨어뜨리고 그 아이템은 캐릭터의 힘과 방어, 전투력 등을 올려 준다. 여러 차례의 버전 업을 통해 완성도가 좋으며 밸런싱도 잘 맞춰진 편이라 작은 롤플레잉게임을 즐긴다고 생각하면 별 무리가 없다. 그러나 플레이 타임이 상당히 긴 편이라 PC방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서는 용돈을 넉넉하게 가지고 있어야겠다.   

그리고 리니지 파트 2의 경우는 리니지보다 조금 더 어렵다. 몹들이 강력하고 한꺼번에 너무 많이 나타난다. 몹들이 주는 아이템도 무수히 많아서 걸어다니는 것에 지장이 있을 정도다.

참고로 리니지를 만들었던 오딘이라는 아이디의 사람은 H.E라는 해킹 버전의 리니지가 등장하면서 손을 떼고 말았다. 리니지를 해킹해 여러 가지 사항을 변경하고는 마치 자신이 처음부터 끝까지 만든 것처럼 공개한 것이다. 게이머들은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했느냐며 분노를 터뜨렸지만 이미 배는 떠나 버렸고 유능한 실력자만 사라졌다. 유즈맵 셋팅에서 존재하는 해킹이라니...

<워3 모드 뉴 리니지 클라이언트 싱글 파이날 다운 받기>
<워3 모드 리니지 파트 2>

2. 신 야인시대 3 - 형님! 이제 레벨도 높은데 하야시를 치시죠!

드라마 야인시대의 인기를 등에 업고 제작된 야인시대 유즈맷 셋팅. 게이머는 김두한, 김무옥, 쌍칼, 신영균 등의 캐릭터를 선택해 우미관을 지키고 최종적으로 하야시의 목을 쳐내야 한다. 야인시대는 이렇게 진행된다. 먼저 똘마니들을 해치우면서 레벨을 올리고 신마적과 우마적을 패고 종로를 장악, 우미관을 거점으로 터를 잡는다. 우미관을 점령하면 이때부터 계속해서 일본패거리들과 전쟁을 벌이게 되는데 마치 꿀을 발견한 벌들처럼 그들은 끊임없는 공격을 가한다. 야인시대 맵은 김두한의 본거지인 우미관이 파괴되면 게임이 자동으로 패배하게 되기 때문에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한 명의 게이머가 우미관에 상주하거나 건달훈련소에서 고용한 꼬봉들로 가드를 지시하면 된다. 건달훈련소에서 꼬봉들을 고용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돈은 상대편의 똘마니들을 처치하면 조금씩 주기 때문에 하이에나처럼 계속 싸움을 벌여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꼬봉이나 용병들을 고용해서 우미관을 지키게 해야 한다.

물론 게이머는 이렇게 바쁜 중에서도 맵을 탐색하면서 상대방의 거점을 하나씩 무너뜨려야 한다. 또한 게임 도중 발생하는 퀘스트를 수행하지 않으면 게임을 최종적으로 마치는 것이 불가능하다.

야인시대는 지금도 인기를 많이 끌고 있는 유즈맵 셋팅 중의 하나다. 게임 자체의 완성도도 높은 편이며 특히 간간히 들리는 음악이 야인시대의 것과 같기 때문에 재미있다. 아마 처음으로 야인시대를 접하게 되면 상당히 웃길 것이다.

초반 난이도는 조금 높은 편이라서 쉽사리 죽기 쉽다. 하지만 옷가게, 연장가게 등에서 힘을 키우는 책을 꾸준히 사서 읽으며 레벨을 빨리 올릴 수 있다. 야인시대의 레벨 10이면 혼자서 맵에 존재하는 모든 적 유니트와 패싸움을 벌여도 지지 않을 정도로 강력하다. 너무나 강력해서 재미를 반감시키기도 하지만 야인시대 맵은 필자가 추천하고 싶은 것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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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토너먼트 - 너 죽고 나 살자! 최후의 승리자는 누구인가?

워크래프트 3 토너먼트 유즈맵 셋팅은 스타크래프트에서도 익숙한 그 방식 그대로 전수되었다. 게임플레이는 간단하다. 자신의 기지에서 일정한 턴을 두고 끊임없이 생성되는 기본적인 유니트와 하나의 영웅으로 다른 모든 게이머들을 물리치고 패권을 차지하는 것.

토너먼트에서는 상대방들이 전투을 벌이는 것을 보고 기다렸다가 수십명의 유니트를 모아 한꺼번에 상대방에게로 쳐들어가면 이길 것 같지만 그렇게만 해서는 곤란하다. 상대방의 유니트를 하나 없앨 때마다 금을 얻을 수 있고 그 금으로 아이템이나 용병을 고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투를 하지 않고 기다리기만 하면 안된다. 또한 영웅의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도 반드시 전투를 해야만 한다. 그렇다고 국지전을 남발하게 되면 기지를 지키는 기본적인 전투 유니트조차 형성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게이머의 센스를 요구하는 게임이 바로 토너먼트다.

토너먼트와 관련된 버전은 굉장히 많은 편이다. 롤플레잉 방식에 비해서 만들기도 쉽지만 빠른 시간과 액션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니지나 야인시대가 지겹다고 생각하는 게이머는 토너먼트가 딱! 이다.  

각종 토너먼트 맵에서 승리하기 우해서는 영웅의 업그레이드보다 상대방보다 더 많은 유니트를 가지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중앙에서는 체력이 회복되기 때문이 이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큰 효과를 보기가 쉽지는 않다. 토너먼트는 같은 편의 게이머가 갑자기 접속을 끊어 버리고 나가면 백전백패로 이어지기 때문에 파트너를 잘 만나야 한다.  

<신 토너먼트 다운로드>

4. 메가 헌터스 - 스타크래프트의 맥을 이렇게 이어간다

헌터스 맵은 스타크래프트 지존맵 중의 하나다. 8개 방향으로 베이스 기지가 있고 각각의 기지는 하나의 길목과 물로 둘러싸인 요새. 그것이 바로 헌터스 맵이며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고 지금도 워크래프트 3에서 사랑받는 맵이다. 이 변형으로 무한 헌터스도 생겨났는데 워크래프트 3의 메가 헌터스 맵도 이와 마찬가지로 구조가 짜여져 있다.

메가 헌터스 유즈맵 셋팅은 8개 방향에 베이스 기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각 기지는 좁은 길목에 초반 러쉬를 방지하기 위한 강한 몹들이 입구를 막고 있다. 무한 자원이기 때문에 금광 여러 개가 센터에 붙어 있다. 목재 자원을 위해 나무들이 빽빽이 둘러싸고 있는 것은 당연지사. 게임은 스타크래프트를 연상케하는 방식으로 스피디하게 진행된다.

일꾼들을 수십명 뽑아서 바로 금광과 나무에 투입하고 영웅을 생산하다. 영웅은 3명을 모조리 다 뽑고 가장 강력한 전투 유니트로 대군을 모아서 공격하는 것이 기본 패턴이다. 메가 헌터스 맵에는 고블린 상점과 용병 캠프 등에서 아이템과 강한 유니트를 구입하고 고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용병에는 마린과 히드라리스크 등이 있는데 강력한 유니트는 아니다.

알겠지만 ‘낮은 유지비’라든가 이런 메시지에 신경 쓸 필요는 전혀 없다. 오로지 영웅의 레벨을 높여서 공격을 감행하면 된다. 입구를 막고 있는 드래곤 형제들만 잘 처리하면 영웅들의 레벨이 상당히 올라간다. 그러나 영웅들의 레벨이 10이면 세상 무서울 것이 없는 것은 조금 생각해 볼 문제다. 인간적으로 너무 세다. 하지만 워크래프트 3로 스타크래프트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것으로 상당히 흥미가 가는 맵이다.

<메가 헌터스 다운로드>

5. 노바 서바이버 타워 디펜드 - 머리가 나쁘면 유니트가 고생한다

타워 디펜드는 빠른 순발력을 요구하는 게임이다. 타워 디펜드에도 상당히 많은 버전이 있으나 요즘 유행하는 방식은 지금 소개하는 노바 서바이버 타워 디펜드다. 타워 디펜드도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존재했었던 방식으로 묵묵히 지나가는 적 유니트를 오로지 타워 공격만으로 저지한다. 적 유니트의 공격은 없다. 하지만 중국군의 인해전술처럼 머리숫자로 밀어 붙인다. 아무리 강력한 공격력으로 제지하려고 해도 너무 많은 인구를 모조리 사살하기란 힘들다는 것을 증명한다.

필자는 타워 디펜드를 여러 차례 해보고 해보고 한 가지 결론을 내렸다. 그것은 골드를 모아서 업그레이드하는 것보다 많은 수의 타워를 건설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사실이다. 적 유니트가 지나가는 통로를 따라서 길게 늘어선 타워가 데미지 200 이상의 강력한 타워 몇 개보다 더 좋다는 결론이다. 또한, 공중만 공격 가능한 타워와 지상만 공격이 가능한 타워, 공중과 지중 모두 공격이 가능한 타워로 구분이 되는데 이를 적절히 조합하는 것도 중요하며 위치도 깊은 영향을 미친다. 강력한 공격력을 지닌 타워를 일렬로 세우기보다는 적당한 틈을 주고 그 사이에 지상과 공중 공격이 모두 가능한 타워를 위치시키는 것이 좋다.

노바 서바이버 타워 디펜드는 협력 플레이가 아니라 누가 오래 살아남느냐로 승부를 결정짓는 방식이기 때문에 경쟁심도 자극된다. 하지만 게임방식을 어느 정도 터득하면 새로운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점도 있다.

<노바 서바이버 타워 디펜드>

6. 언덕의 왕 - 성인용 버전 ㅡㅡ;

여러 가지 이름이 있지만 언덕의 왕이라고 하면 다 안다. 그리고 성인용 버전도 있는데 버전에 관계없이 하나의 영웅 유니트를 이용해서 누가 빨리 언덕으로 올라가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그런데 문제는 성인용 버전이기 때문에 상당히 저속한 단어가 난무한다. 언덕에는 창녀가 있고, 언덕에 올라가는 이유는... 거시기한 이유라는 둥, 좀 그렇다.

동영상까지 삽입되어 있는데 언덕의 창녀가 빨리 올라와서 욕구를 채워달라는 식의 멘트를 마구 날린다. 여기서 굳이 소개하는 이유는 이런 유즈맵 셋팅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서다. 청소년들이 이 유즈맵 셋팅을 다운받는 것은 너무나 쉬울 터. 실제 배틀넷에서 많은 게이머들에게 인기 있는 맵은 아니지만 각종 자료실 등에 버젓이 퍼지고 있어서 문제라면 문제다. 또한 다른 맵들에 비해서 그 인기만큼이나 잘 만들었다고는 보기 힘들다.

<언덕위의 왕 성인용> * 주의 18세이용가

7. 디펜스 오브 에이션트 - 이국지(二國志)라고 해야하나?

디펜스 오브 에이션트(Defense of ancients)도 배틀넷에서 많이 사랑받고 있는 유즈맵 셋팅 중의 하나다. 게임 방식은 남북으로 갈라진 맵에서 협력 플레이를 통해 상대방 기지를 점령하는 것이다. 참여하는 사람이 적으면 썰렁하지만 주로 6:6의 경기가 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은근히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상대국으로 통하는 길은 단 3곳으로 모든 전투는 이 길 위에서 벌어진다.

보통 2명이 한 조를 이뤄 하나의 길을 막거나 공격을 강행하는데 게이머가 직접 컨트롤하기 때문에 공격이나 방어 모두 쉽지 않다. 또한 어느 한 길로만 병력을 집중하면 금세 다른 방어선이 무너지기 매우 위험하다. 적의 심리를 읽어 내는 기술이 필요한 맵이 바로 디펜스 오브 에이션트다.

또한 아군 기지와 영토에는 아군 타워가 있기 때문에 적들이 기지 근처까지 쳐들어 와도 쉽사리 무너지지 않는다. 디펜스 오브 에이션트는 다소 지루하게 전개되는 게임플레이가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밀고 당기는 것이 너무나 뻔하게 진행된다. 어느 한 쪽 길에 많은 병사를 투입하면 당연히 밀고 올라 갈 수 있으며 이를 막는 측에서도 전선으로 병력을 집중하면 또한 쉬운 방어가 가능하다. 이런 틈을 타서 빈 길을 타고 올라가면 좋으나 그렇게 쉽지가 않다. 골목마다 타워가 지키고 있기 때문에 저항이 만만치 않다.

디펜스 오브 에이션트는 발상의 전환이나 완전히 색다른 요소가 없는 대신 워크래프트 3의 전통성이 느껴지는 맵이다.

<디펜스 오브 에이션트 다운로드>

8. 바이오 하자드 2

이 맵은 해외의 원본을 국내 게이머들이 한글화를 하고 수정한 버전으로 상당히 잘 만든 맵 중의 하나다. 바이오 하자드 2를 알면 더욱 재미있을 것으로 사려되는데 ‘워크래프트 3로 바이오 하자드의 분위기가 과연 날까?’하는 의문은 게임이 시작되면 당장에 사라진다.

사운드와 음향효과는 물론 바이오 하자드 음악이며 퀘스트나 스토리가 그럴 듯하게 전개되어 흥미롭다. 초반에는 머신건을 가진 인간 캐릭터를 가지고 게임을 진행하고 만약 좀비들에게 죽음을 당해도 타일런트로 다시 부활하여 플레이는 계속 이어진다. 바이오 하자드 2는 다 좋은데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여러 명의 게이머들이 함께 시작해도 모두가 같은 편이라고 보기 힘들며 협력 플레이도 기대하면 안된다. 또한 등장하는 좀비들도 막강한 체력과 공격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보기와는 달리 쉽게 생각하면 바로 죽는다.

타일런트에서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레벨 5까지 만들어 무덤으로 들어가면 다시 인간이 된다. 또한 그레이트 모빌 슈트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레벨 10이 넘어야 한다.

바이오 하자드 2는 일반적인 롤플레잉방식이나 토너먼트, 미사일 타워 등을 탈피해서 호러 어드벤처를 표방했다는 사실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맵이다.    

<바이오하자드 2 다운로드>

9. 포트리스

포트리스 맵의 전체적인 모습은 실제 온라인게임 포트리스와 전혀 닮은 구석이 없다. 유니트가 마음대로 움직이며 대포를 쏘아대는 것이 전부다. 비슷하다면 등장하는 유니트들의 이름 정도? 그러나 의외로 슈팅의 재미가 있다. 총 5:5까지 팀플레이가 가능하며 상점 등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포트리스 맵에 등장하는 유니트는 중형 지상공격용 차량들이다. 움직임은 느리지만 파괴력이 강한 것도 포트리스의 탱크들과 유사하게 보이게 한다. 빠른 전개와 스피드한 전투, 오묘한 협력플레이 등이 특징이다.

<포트리스 1.0 다운로드>

헤어나오기 힘든 유즈맵 셋팅의 세계

여러 가지 유즈맵 셋팅을 플레이하다보면 정말로 대단히 잘 만든 것도 있고 별 것도 아닌 것도 있다. 앞에서 소개한 맵들은 그 버전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자신이 플레이한 것과 내용이 다르다고 항의하지 말기를 바란다. 어느 것이나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에 지장은 없다. 개발사에서 정식으로 만든 것이 아닌 만큼 편안하게 즐기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면 그만이다.

여기서 미처 다 소개하지 못한 유즈맵 셋팅의 맵은 정말 많다. 이런 맵들은 인터넷에서 무수히 돌아다니고 있으며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버전이 공개된다. 찾아다니는 것이 귀찮다면 배틀넷에서 바로 다운 받아 게임을 즐겨 보기 바란다. 아마 워크래프트 3로 이런 게임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신선한 충격을 받을 것이다. 백번의 말보다 한 번 클릭해서 직접 체험해 보길 바란다. 이 기사로 부족하다! 더 알고 싶다면 댓글로 요청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