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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천공로 ‘이카루스’ 열리다(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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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대륙에 하늘이 열렸다. 뮤 게이머들이 기다려온 8번째 사냥터인 ‘천공로 이카루스’가 테스트 서버에 적용되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몬스터가 등장할 것이며 어떤 그래픽이 연출 될 것인지 그리고 아이템은... 테스트 서버에서 처음 경험해본 이카루스는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다. 과연 내가 느낀 이카루스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 아참~ 이번은 테스트서버에서 뮤마검이라는 캐릭터로 진행했으니 착오 없기를 바란다.

▶천공로 이카루스의 지도

천공로 ‘이카루스’ 여행
천공로 이카루스는 아기 출생을 기다리며 산부인과 복도를 서성이는 아빠처럼 초조한 기다림의 끝에 밤 10시가 다 되어서야 만날 수 있었다. 기대가 큰 이유는 새로운 몹들의 출현과 함께 새로운 아이템들 그리고 새로운 방어구들이 나오기 때문이라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먼저 접속하자마자 ‘/이동 이카루스’ 명령을 입력해 이카루스로 이동했다. 첫 대면하는 이카루스에는 크리스탈 벽으로 이루어진 성을 연상시켰고 안개 속에 갇힌 듯한 느낌과 더불어 구름 위에 올라앉은 느낌을 주었다. 하늘이라는 배경 탓인지 천둥소리와 함께 비가 오기도 하고 순간순간 번개가 촤르륵 치곤 했다. ‘아~ 이게 하늘이구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첫 인상은 좋았다.

▶이카루스로 이동한 상태

▶이카루스의 통로는 로스트타워 8층에서

이카루스의 연결 통로는 로스트타워 8층의 1시 방향에서 찾을 수 있으며 데비아스의 퀸존 끝에서 입장 가능한 로스트타워 통로와 똑같은 모습으로 입장시 15,000젠을 소비해야 한다. 특히 던전 2층이나 로스트타워 3층으로 이동한 것처럼 휴게소가 없이 곧바로 몹들과 마주치게 된다. 즉 이카루스에 입장하자마자 몬스터를 만나게 된다는 것으로 처음으로 만나는 몬스터는 알카모스이다. 알카모스는 투명한 새 모양으로 두개의 불덩이를 던져서 공격을 ?한다.

알카모스의 모습

알카모스의 공격 상태

그 다음에 만나게 되는 몬스터는 메가크러스트이다. 건담을 연상시키는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빨간 마후라를 두르고 있다. 이 녀석들은 칼로 때리기도 하고 인페르노와 같은 효과로 공격을 한다. 퀸레이너 근처에 가면 울음인지 웃음인지 모를 소리가 난다. 우아한 자태로 보이지만 근접해서 공격을 할 때는 서릿발을 뿌린다. 어떤 한이 맺혔길래 오뉴월에 서릿발을 세우는지 모르겠다. 주변의 번개와 더불어 서릿발 공격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카루스 네번째 몹인 드라칸은 드라곤에게 한복을 입힌 형상이다. 드디어 뮤에도 한국적인 몬스터가 등장한다고 좋아하다가 주위의 게이머에게 왕따 당할 뻔 했다(--;)

▶메카크러스트

▶퀸레이너

▶한복입은 드라칸

더욱 강력해진 이카루스 몹들
이카루스에서 볼수 있는 5번째 몹은 ‘알파 크러스트’이다. 앞에서 본 메가 크러스트를 업그레이드시킨 모습으로 빨간마후라 대신 녹색 마후라를 두르고 금장 칼과 방패를 들고 있다. 즉 메가크러스트의 공격에 칼로 내리치는 공격까지 하는 것으로 그 파괴의 강도는 차원이 다르며 고약스럽기까지 한다. 그러나 딱 보기에도 강력하게 보이는 녀석들이 줄줄이 비엔나처럼 기다리고 있다. 그 이름은 팬텀 나이트! 검은 색의 로봇 형태로 알파 크러스트보다 더 무식해 보이며 공격 또한 360도 전방위 판정이기 때문에 근처의 구경꾼도 그냥 지나가는 게이머도 모두가 팬텀나이트의 영향력을 벗어날 수는 없다. 그러니 괜히 구경하다가 저세상 구경하는 실수는 범하지 말자(내가 그랬다고 차마 기행에 쓸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알파 크러스트는 메가 크러스트의 형님뻘

▶강해 보이는 팬텀 나이트

그러나 이카루스의 넘버 2라고 불리는 ‘자이언트 드라칸’을 만나는 순간 머릿속에서 이런 망상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드라칸 : 나와 비슷한 이름에 자이언트를 붙였다고 뭔가 달라질 줄 아는가!
자이언트 드라칸 : ...
드라칸 : 정말 네놈이 넘버 2 맞아?
자이언트 드라칸 : 내가 니 애비다!

어설픈 스타워즈식 농담이 오히려 역효과를 낸 듯 하다(--;). 이런 농담을 하게된 이유는 자이언트 드라칸을 만난 순간 드라칸의 아버지가 아닌가 할 정도로 덩치도 크거니와 공격 조차 비교가 안될 정도다. 마치 일반 제국군 병사와 싸우다 다스베이더를 만난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불을 내뿜는 공격은 드라칸과 흡사하지만 스쳐도 사망이다. 뿐만 아니라 자이언트 드라곤 근처에는 강력한 몹들이 널려있기 때문에 왠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구경조차 버겁다. 하지만 보스급 몬스터는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겁지 않은가. 보스를 만나기 위해 오는 길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보아온 몹들과는 외모부터 차원이 다르니 죽더라도 그 재미는 쏠쏠하다. 붉은색 독수리 모양인 어둠의 불사조가 뮤 대륙의 최고의 보스이다.

넘버 2! 자이언트 드라곤의 위용

어둠의 불사조

어둠의 불사조를 조종하는 여인이 바로 ‘나이트 퀸’이다. 막상 공격 하자니 불사조를 공격해야할지 나이트 퀸을 공격해야할지 한 2초간 망설였으나 순간 보스급이라서 공격을 하는지 공격을 당하는지 전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정신이 없어질 정도로 손가락이 바빠지게 된다. 전자파를 이용하여 1차 공격한 뒤 화면을 가득 채워버리는 붉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2차 공격을 하기 때문에 멍해있는 상태라면 아마 누워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1차 공격은 전자파를 이용하고

▶2차 공격은 붉은 레이저로서 마무리 한다

이카루스 몹 사냥
천공로 ‘이카루스’로 본격적인 사냥을 떠나 보기 전에 아직 이카루스에 가보지 못한 뮤티즌의 이해를 돕기위해서 이카루스 몹과 비슷한 레벨의 타르칸에 있는 몹들부터 사냥해보았다. 사냥하는 마검사 캐릭터의 레벨은 300으로 +11아틀란스 세트에 +11부활의 지팡이를 들고 있는 것을 기준으로 마검사의 에너지는 1200이고 방어력은 508이다. 함께 사냥하는 에너지 요정 또한 300레벨이고 11 수호 풀옵셋을 입고 있으며 에너지는 1080이다. 보통의 유저들보다 조금 나은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편이다.

이때 에너지 요정의 공방을 받으면서 탄달로스를 악령으로 공격하면 745의 최대공격이 나왔고 자이칸을 블래스트로 공격했을 때 672의 공격 수치가 나왔다. 공격을 당할 때는 50이하의 수치가 나왔다.

▶탄달로스를 악령으로 공격

▶자이칸을 블래스트로 공격

타르칸의 보스 몹인 데스빔나이트를 사냥했더니 인페르노 마법으로 공격 시 724의 수치가 나왔고 공격당할 때는 150대의 수치가 나왔다. 마검사의 피통이 406임을 감안할 때 4번 정도 제대로 맞으면 죽을 수 있는 공격력이다. 이제 이카루스로 가보자. 최하위 몹인 알카모스를 블래스트로 공격시 887이 나왔다. 두번째 몹인 메가 크러스트를 인페르노 마법으로 공격시 952의 수치가 나왔다. 이 정도는 타르칸의 탄달로스 이하의 레벨에 해당하는 몹이므로 가볍게 사냥이 가능했다.

▶타르칸의 보스는 가볍게 사냥하는 수준

▶데스빔나이트의 공격 또한 만만치 않다

이동하는 도중에 보이는 구름 위의 광경은 장관이었다. 여기서 약간의 팁을 알려준다면 크리스탈 벽을 타고 가면 몹들의 공격을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다. 그러나 말 그대로 조금 피할 수 있는 것이다. 조금 더 들어가니 알카모스, 메가크러스트, 드라칸이 떼로 몰려서 다구리를 하는데 이미 데스빔나이트를 잡은 경력자들인지라 다구리가 아니라 안마를 받는 느낌으로 가볍게 정리해줄 수 있었다.

벽을 타고 가면서 즐기는 천공로 장관

야야야! 간지럽다야~

하지만 안쪽으로 더 들어가자 점점 겁이 났기 시작했다. 메가크러스트의 형님뻘인 알파크러스트를 만나자 지금까지의 가벼운 마음은 갑자기 긴장으로 바뀌며 식은 땀이 흐르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타르칸의 데스빔나이트보다 낮은 급인데도 은근히 압박하는 무게는 다르게 느껴졌다. 안마 한번 받아볼까 하는 마음에 한대 맞아보니 180에 가까운 데미지를 입는 것이 아닌가! 수치는 타르칸의 보스에게 당하는 수치보다 약간 높은 수치로 안마 받다가 멍든 격이라고 할 수 있다(--;)

쪼~ 쫄지마! 쫄지말자

얼~ 공격력이 장난이 아니네

선제공격에 당하고 있을 수만 없어서 블래스트로 알파크러스트를 공격했더니 632의 공격 수치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이 정도면 할만하다 싶어서 연속 공격을 하는 와중에 몹들이 나비처럼 날아서 벌같이 쏴대는... 지능적인 공격에게 그만 죽음을 당하고 말았다. 아직 이카루스의 넘버 3를 만나기 전인데 벌써 죽다니(ㅠ.ㅠ).

덤빌테면 덤벼봐!

헉! 비겁하게 빈틈을 노리다니

다시 몸풀기를 마치고 복수를 하러 가는 도중 처음 보는 것을 타고 다니는 요정을 만나게 되었는데 무척 신기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말을 걸었다. 나도 한번 저런 것을 타봐야 할것이 아닌가.

뮤마검 : 어? 그게 모에요?
마이혜란 : 유니하고 같은 거에요.
뮤마검 : 그거 어케 타고 다녀요?
마이혜란 : 유니하고 혼석이랑 카오스에 돌리면 나와요

나중에 알아낸 정보이지만 그것은 디노란트라고 부르며 유니 3개와 혼석 1개를 카오스에 돌리면 나오는 새로운 이동 유니트라고 한다. 날개를 착용하지 못하는 180 이하의 캐릭터들이 이카루스를 여행할 때 날개 대신 타고 다니는 유니트라고 한다.

▶오! 저게 뭐야? 몹이야? 탈것이야?

▶유니와 혼석을 조합하면 나오는?이동 유니트

결국 나는 타고 싶어도 탈 수 없는 유니트... 이럴 때가 아니지 다시 복수를 해야지! 각오를 다지고 알파크러스트에게 피의 보복을 행하는 중 옆에 있는 드라칸들이 또 알파크러스트를 도와주었다. 제대로 몇번 때려 보지도 못하고 또 사망하고 말았다.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고 했던가. 그쪽이 다구리면 우리도 다구리로 나가는 방법. 즉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전략을 수정하기에 이르렀다. 파티원은 수호 입은 에너지 요정 둘에 마검사 셋으로 이런 수준의 파티면 이카루스의 떼강도라고 불리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다시 뎀뵤 뎀뵤바라!

어라? 이거 장난이 아니네

혼자서 놀고 있는 알파크러스트가 보이자 마자 우르르 몰려가 다구리를 쳤다.. 역시 힘을 합치니깐 알파크러스트도 껌이었다. 역시 여럿이 모이면 그 누구도 두렵지 않다고 했던가. 이제 이카루스의 넘버 3라 불리는 팬텀나이트를 5명이 우르르 몰려 가볍게(?) 다구리 해보니 공격시 565정도의 데미지를 주었으나 팬텀나이트 역시 만만치않은 반항을 하는게 아닌가. 한대 맞으면 225의 데미지를 입게 되고 이는 2대만 제대로 맞으면 저세상으로 가는 파괴력이다.

▶동지를 구해서 다시 전력을 가다듬고

▶혼자 놀고 있는 알파크러스트를 공략했다

그러나 독수리 5형제가 지구를 지키듯 우리는 이카루스를 정벌하기위해(생각해보니 이카루스를 지키는게 아니라 정복하러온 셈) 5명이 모였으니 팬텀나이트도 오래 버티지 못하는 것은 시나리오상 당연한 일 아닌가. 넘버 3도 잡았으니 이제 넘버 2를 잡으러 갈 차례. 하지만 이카루스의 넘버2인 자이언트드라곤을 만나는 순간 덩치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공격도 잘 안 들어가는 것을 보고 모두 마을로 이동 명령을 쓰려는 순간 자이언트 드라곤의 몸부림 한번에 파티원 전원이 사망하고 말았다.

▶네가 이카루스의 넘버 2야?

▶으으윽! 비겁하다 마을로 이동할라거 했는데

그러나 결코 못잡을 몬스터는 아니기에 재도전. 이번에는 정면 대결이 아니라 벽을 타고 살금살금 이동해 넘버2에게 집단다구리를 해버렸다. 시라소니도 다구리에 무너진 것처럼 자이언트드라곤도 결국 우리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제 남은 것은 넘버 1인 어둠의 불사조로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자 우리 눈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걸로 끝이었다. 왜냐고 물어본다면 조금은 창피하지만 단 한번의 공격에 전 파티원이 전멸했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벽을 타고 조용 조용 살금 살금

▶어둠의 불사조의 일격에 모두 다 사망

이카루스의 보스 몬스터 어둠의 불사조를 잡아라
앞에서 파티를 맺은 팀과 다섯번 어둠의 불사조를 사냥해보았지만 모두 다 실패였다. 모두 추풍낙엽처럼 어둠의 불사조 옆에만 가면 픽픽 쓰러져 나자빠졌다. 제일 먼저 ㅌㅌㅌ 해버린 캐릭터는 에너지 요정. 그 이후 마검 한분도 기권을 하고 도망을 갔다. 열 번 찍어 안넘어가니 어쩔 도리가 없는 듯 싶었다.

이대로 어둠의 불사조 사냥은 끝이 나는가? 고민 고민 끝에 이카루스 입구에서 함께 사냥할 ‘어둠의 불사조 척살단’을 모집하고 재도전. 그 결과 에너지 1200대 요정과 300대 마검사 3명, 1080대 에너지 요정 이렇게 다섯이서 다시 도전했다. 일단 어둠의 불사조 옆에 있는 공간은 몹들이 접근하지 않는 안전지대로 이곳에서 잠시 전열을 가다듬고 작전회의를 열였다. 회의라고 해도 한방에 죽지말자 정도의 작전만 나올 뿐 그 이상, 그이하의 전략이 무의미한 상대가 바로 어둠의 불사조라고 할 수 있다.

▶300대 마검사 3명과 에너지 요정 둘

▶안전지대에서 잠시 여유를

그리고 나서 전투는 다시 시작되었다. 맥이 빠지는 숫자를 보라! 공격당하는 것은 324 공격하는 수치는 40(ㅠㅠ) 정말이지 오열을 안할 수가 없다. 전력을 다해 공격 그리고 또 공격을 할뿐 그나마 한방에 사망하지 않는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수밖에 없는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너 정말 쎄구나

▶다 같이 협공

더구나 어둠의 불사조는 혼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넘버 1답게 팬텀나이트 등 수많은 쫄따구들을 대동하고 있기 때문에 어둠의 불사조에게만 신경 쓰다가는 어이없이 뒤통수를 맞고 다시 이 험난한 길을 되돌아와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결국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목숨을 걸고 싸운 결과 어둠의 불사조는 우리 앞에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어둠의 불사조가 우리에게 남긴 것은 740의 경험치와 1,600젠... 설마 어둠의 불사조는 언저리 보스 였단 말인가! ‘이카루스에는 엄청 강한 보스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획득 가능한 경험치와 아이템도 엄청날 것이라지만 상당히 가난하다고 합니다’ 또다시 모두 오열(ㅠ.ㅠ).

▶팬텀나이트는 좀 빠져라

▶드디어 어둠의 불사조를 잡다

절대로 불가능할 것만 같던 어둠의 불사조를 잡고 나니까 이 세상의 불가능은 없다는 말이 떠올랐다. 당분간 어둠의 불사조가 버티고 있는 공간은 제 2의 죽음의 광장처럼 5명이 풀파티로 사냥이 가능한 곳이 될 것이다. 그러나 전직과 더불어 또 유저들이 강해지면서 이카루스도 유저들에게 정복당할 날이 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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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웹젠
게임소개
풀 3D MMORPG '뮤 온라인'은 미지의 대륙 '뮤'를 무대로 펼쳐지는 영웅들의 서사시를 그린 게임이다. '뮤 온라인'은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10만 가지가 넘는 무기 및 방어구 조합, 빠른 전투 템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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