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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넷마블의 초 울트라 하이퍼 매출력



메카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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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0억 원, 최근 넷마블이 발표한 ‘리니지 2 레볼루션’ 한 달 누적매출입니다. 일 최고매출은 116억 원이며 매출 1,000억 달성까지 걸린 기간은 단 14일. 출시 전부터 성공이 점쳐진 초대형 기대작이긴 했지만, 실제 공개된 수치는 그러한 예상조차 아득히 뛰어넘었습니다.

감이 잘 안 온다면 익히 알만한 게임과 비교해보죠. 지난해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포켓몬 GO’ 첫 달 매출이 약 2,400억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리니지 2 레볼루션’은 국내 론칭만으로 이와 대등한 진기록을 세운 겁니다. 말 그대로 미증유의 수치입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도 적잖이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게임메카 ID 쇼타로군님은 “린저씨들이 모바일로 옮겨간 결과가 이건가. 화력이 진짜 포덕후들 따윈 압살해주고요”라며 감탄했고, 게임메카 ID 메르시플님도 “요새 회사 동료들 다 이것만 함. 뭘 얼마나 지른거냐”고 거들었죠.

연말 출시된 ‘리니지 2 레볼루션’이 2주 만에 1,000억 원을 벌어들인 덕분에, 넷마블의 2016년 잠정매출액은 1조5,029억 원으로 훌쩍 뛰었습니다. 영업이익도 2,927억 원에 달합니다. 이만하면 한동안 그 어떤 업체도 모바일게임 시장의 왕좌를 넘보지 못할 정도입니다.

게임메카 ID 크라웃또님은 “뮤 해보면 사람 빠진거 확 느껴진다. 넷마블이 버는 만큼 남들에겐 부담임ㄷㄷ”라고 분석했고, 게임메카 ID 운명의열쇠님도 “던파 혼은 10위도 못 들지 않았나? 넥슨도 똥줄타겠네요..”라며 타 게임과 비교했습니다.

일각에선 ‘넷마블 쇼크’란 표현까지 나옵니다. 소비층이 한정된 상황에서 ‘리니지 2 레볼루션’의 압도적인 매출은 타 게임사에 부담이 되니까요. 다만 넷마블이 해외 매출 비중을 계속 끌어올리고, 국내보단 글로벌 진출에 집중하는 점을 두루 고려해야 합니다.

다만 두드러진 성과에도 불구 일부 부정적 여론도 존재합니다. 게임메카 ID 커맨더제인님은 “사람이 셋이나 죽었는데 돈자랑하느라 바쁘네”라고 일갈했고, 게임메카 ID 모노히메님도 “저녁 있는 삶 같은 거 좀.. 그런 게 선도기업의 역할 아닌가?”라고 고개를 저었죠.

이제껏 ‘모두의 마블’과 ‘세븐나이츠’로 흥행가도를 달려온 넷마블, 그러나 ‘리니지 2 레볼루션’ 신화는 훨씬 강렬합니다. 마치 “이것이 초사이어인 1, 2를 초월한 초사이어인 3다!”라고 외친 드래곤볼의 손오공을 보는 듯 하죠. 그야말로 초 울트라 하이퍼 매출입니다.

[이구동성]에 인용된 유저댓글 중 매주 한 분씩을 추첨해 제우미디어의 게임소설(리퍼 서적)을 보내드립니다. 선정된 유저분께서는 '게임메카 회원정보'에 기재된 주소 및 연락처를 배송 가능한 곳으로 수정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 우수 댓글: 커맨더제인 (증정서적- 디아블로 3: 케인의 기록 / 데커드 케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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