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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이어 국제 e스포츠 대회도, 11월에 부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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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e스포츠연맹 로고 (사진제공: 국제e스포츠연맹)

국제e스포츠연맹(이하 IeSF)은 오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서 국제 e스포츠 리그 '2017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IeSF는 올해 초 IeSF 회원국 협회 및 국제 스포츠 행사 유치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2017 IeSF 월드 챔피언십 개최도시 선정 공고를 냈다. 그리고 지난 3월 30일에 진행된 이사회를 통해 부산을 개최 도시로 선정했다. 부산에 대해 연맹은 '지속적으로 2017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 개최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를 표출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그간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를 매년 개최해왔으며, 지난 2월에는 4년 간의 재유치를 확정 지었다. 올해 지스타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데 그 전 주에 월드 챔피언십이 열리며 지스타와 월드 챔피언십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연맹의 입장이다.

아울러 부산시는 지난 1월 IeSF와 'e스포츠 발전 및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IeSF 사무국 부산 유치,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GCBusan) 창단, 해외 e스포츠팀 부트캠프 운영 등 e스포츠 산업 기반을 조성한 바 있다.

국제e스포츠연맹은 라이선스 협의가 끝나는 대로 정식 종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으며, 정식 종목 발표 후 IeSF 산하 46개 회원국 협회는 자국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 돌입한다. 회원국 협회로부터 선발된 선수들은 자국 정부 혹은 체육회 승인을 받아 정식 스포츠 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파견된다.

IeSF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은 올해 9회째를 맞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었던 2016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에는 각국 정부와 체육회로부터 정식 국가대표로 인정받은 37개국 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대한민국이 우승, 핀란드가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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