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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올해 3분기 매출 5,817억 원... 2조 클럽 가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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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게임즈 2017년 3분기 실적 요약 (자료제공: 넷마블)

넷마블게임즈는 7일(화), 자사의 2017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가파른 흥행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배에 달하는 순익을 거둬들였다. 아울러 3분기까지 합쳐 넷마블의 올해 누적 매출은 1조 8,000억 원에 도달했다. 즉, 올해 2조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넷마블게임즈는 3분기 매출 5,817억 원, 영업이익 1,118억 원, 당기순이익 84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3%, 104% 향상된 성과다. 올해 초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약 1조 8,000억 원으로 연간 2조 원 시대를 목전에 뒀다.

넷마블게임즈는 작년 4분기에 매출 4,658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즉, 올해 4분기에 작년 수준의 매출을 달성하면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 올해 4분기에도 '리니지2 레볼루션' 서양 진출, '테라M', '페이트/그랜드 오더' 등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즉, 넷마블게임즈의 '연 매출 2조'는 달성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선보인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 1년 가까이 국내 앱마켓 최상단을 사수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한 결실로 풀이된다.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이 동남아와 일본에서 호성적을 거둔 덕분에 3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1%에 다다랐다. 국가별 비중은 국내가 29%로 가장 높고 북미 24%, 동남아 19%, 일본 16%, 기타 국가 12% 가량이다.

이 외에 ‘세븐나이츠’ 등 기존 라인업 또한 견조한 성과로 일익을 담당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주요 게임별 비중은 ‘리니지2 레볼루션’ 45%에 뒤이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12%, 세븐나이츠와 모두의 마블, 쿠키잼이 모두 6%, 기타 게임 25% 가량이다.

다가올 4분기에도 신작 출시가 다수 예정됐다. 우선 ‘리니지2 레볼루션’이 이달 15일 북미, 유럽 등 서구권 54개국에 출시되며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21일 국내 서비스에 돌입한다. 또한 28일에는 현재까지 사전예약자 190만 명을 돌파한 ‘테라M’을 정식 론칭한다.

한편, 3분기 주요 비용 구조로는 영업비용이 4,6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이는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출시에 맞춰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한 영향이다. 또한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인건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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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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