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4주차(21일~27일) 콘솔 게임 판매량 순위: >위 자료는 일부 매장의 판매량을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국내 콘솔 시장 전체 동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자료제공: 위브엔터테인먼트)
PS4 독점작 ‘갓 오브 워’가 꾸준히 지키고 있던 콘솔게임 판매량 1위가 다른 독점작으로 교체됐다. 5월 25일 발매된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이 5월 4주차 콘솔게임 판매 순위 1위를 가져간 것이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지난 E3 2016에서 처음 공개된 후, 수많은 선택지를 통해 플레이어가 직접 ‘나만의 이야기’를 자아내는 듯한 스토리 텔링으로 관심을 끌었다. 특히 사람을 쏙 빼 닮은 안드로이드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현대 사회의 화두 중 하나인 AI나 빈부격차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보여 주었다. 이러한 깊이 있는 이야기로 인해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PS4 유저라면 꼭 해봐야 할 타이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입소문을 통해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 장기 흥행 가능할까?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사진: 게임메카 촬영)
다만,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이 오랫동안 판매되는 베스트 셀러가 될 수 있을지는 아직 좀 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게임이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이야기가 핵심인 만큼, 반복 플레이를 유도하는 요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과연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이 ‘갓 오브 워’의 뒤를 이어 PS4 독점작 신화를 이어 갈 수 있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밖에도 PS4 진영에서는 새로 발매된 신작과 기존 출시작이 한 데 어우러지며 판매됐다. 신작인 ‘다크 소울 리마스터’와 ‘테니스 월드투어’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고, 명작으로 꼽히는 ‘GTA 5’나 ‘몬스터 헌터 월드’, ‘NBA 2K18’ 등도 그 뒤를 이었다.
희비 엇갈린 리마스터
또한, PS4 진영에서는 과거 발매된 타이틀을 현대에 맞춘 리메이크, 리마스터 타이틀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그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웃음을 지은 쪽은 ‘갓 오브 워 3 리마스터’,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 ‘언차티드 네이선 드레이크 콜렉션’이다. 이 게임들은 발매 후 2, 3년이 지났지만, 뛰어난 게임성에 힘입어 계속해서 게이머들이 찾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지난 주 발매된 ‘섬란 카구라 버스트: 리뉴얼’은 1주 만에 3위에서 19위로 추락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섬란 카구라 버스트: 리뉴얼’이 시리즈 외연을 확대하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은 시리즈 1, 2편을 PS4로 옮기며 입문자에 눈높이에 맞추고 있지만, 고정 팬층이 발매 초기에 구매한 뒤에 뒷심이 크게 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 뒷심 빠진 '섬란 카구라 버스트: 리뉴얼'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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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2018. 05. 25
- 플랫폼
- 비디오
- 장르
- 어드벤쳐
- 제작사
- 퀀틱드림
- 게임소개
-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2012년 퀀틱드림에서 공개한 테크 데모 영상 ‘프로젝트 카라’에 등장하는 안드로이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플레이스테이션 VR용 신작이다. 이번 작품에서 공장 밖으로 나온 ‘카라’는 안... 자세히
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hunsang123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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