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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의 기본은 안정성, ASUS TUF H310M-PLUS GAMING 코잇

튜닝 PC에서 메인보드의 역할은 그리 크지 않았다. 보통의 튜닝 PC를 꾸밀 때 고성능 CPU와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메인보드도 고가의 제품을 사용하기 마련. 그렇다고 튜닝 PC=고급형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필요는 없다. 요즘 튜닝 PC의 개념은 깔끔한 선 정리에서부터 수랭쿨러에 화려한 LED 조명까지 갖춘 풀튜닝 PC까지를 모두 아우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메인보드 하나에만 수 십만 원을 투자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실속 있는 ASUS TUF H310M-PLUS GAMING코잇이 적당한 제품이다.



ASUS TUF H310M-PLUS GAMING 코잇(이하 ASUS TUF H310M)은 인텔 코어 8세대 CPU를 지원하는 실속형 메인보드로, ASUS의 ‘TUF GAMING’ 시리즈 중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ASUS의 TUF GAMING 브랜드는 안정성을 강화한 ‘TUF’ 시리즈의 보급형 브랜드로 그 근본은 TUF 시리즈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래서인지 외형만 봐서는 다나와 최저가 기준 83,700원임에도 불구하고 10만 원 이상의 중급형 못지않은 탄탄함을 보여준다.


 


ASUS TUF H310M은 MciroATX 타입으로 대부분의 케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LGA 1151v2 소켓과 2개의 DDR4 메모리 슬롯, 1개의 PCI-Express 3.0 x16 슬롯과 2개의 PCI Express 2.0 x1 슬롯이 제공 되고 PCIE 2.0과 SATA 호환 M.2 슬롯이 제공된다.


 


메인보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전원부부터 내구성을 강화했다. 평균적인 솔리드캡 방식의 콘덴서 동작 온도가 -55℃~50℃인 것에 비해 TUF CAP은 -70℃~125℃이며 수명도 2천 시간에서 5천 시간으로 크게 늘었다. 또한 TUF 모스펫은 밀리터리 규격을 지원해 이 역시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후면 포트 역시 안정성이 개선됐다. 케이스 외부로 노출되는 각종 포트는 정전기 방전으로부터의 손상 방지가 되어 있고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했다.


 


ASUS TUF H310M은 네트워크 안정성도 잡았다. 불안정한 전기 신호부터 네트워크 신호가 불안정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EMI 커버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 게임 중 핑이 튀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이런 내구성 향상 외에 ‘AURA SYNC’ 기능을 통해 호환되는 하드웨어와 주변기기의 RGB LED를 제어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 ASUS Aura는 키보드, 그래픽카드, 마우스, 팬 등 ASUS Aura를 지원하는 모든 장치를 하나의 소프트웨어에서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다.


ASUS TUF H310M-PLUS GAMING 코잇은 숫자로 표현되는 메인보드의 스펙이 매우 뛰어난 제품이 아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내구성과 안정성은 프리미엄 급 메인보드에 준하는 수준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TUF GAMING 얼라이언스에 속한 다양한 주변기기 업체의 제품들을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제어할 수 있다는 특징도 이 제품을 선택해야 할 이유 중 하나다.



편집 / 정도일 doil@danawa.com

글 / 유민우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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