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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로얄 도입한 블소 토너먼트, 얼마나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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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소 토너먼트' 2019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지난 21일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국내 e스포츠 리그 '블소 토너먼트 2019 코리아'를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을 뽑는 것으로 4주 간 진행된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경기 방식이 도입됐다. 작년에 게임에 추가된 생존 모드 '사슬군도'다. '사슬군도'는 유저 다수가 모여 시간이 지날수록 좁혀오는 '천라지망' 안에서 대결하며 마지막 생존자를 가리는 대전 콘텐츠다. '블소'로 진행하는 배틀로얄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 작년에 게임에 도입된 '사슬군도'로 대회가 진행된다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이러한 '사슬군도'를 e스포츠에도 가져온 것이다. 3명이 한 팀을 이루며 총 30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한 경기에 15팀, 총 30명이 출전해 개인 순위 점수와 처치 순위를 종합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기존 '블소' 대회는 1 vs 1 개인전과 3 vs 3 팀전으로 진행됐다. 배틀로얄 방식의 '사슬군도'가 도입되며 경기 양상도 크게 달라졌다. 기존 대회는 개인기가 부각됐다면 이번에는 배틀로얄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팀 단위 전략이 더 중요해진 것이다.

지난 21일에 진행된 개막전에는 본선 진출팀 30팀 중 15개 팀이 출전했다. 경기는 1라운드 당 20분 씩, 총 4라운드가 진행됐으며 상위 5개팀(ABC, GOD, HJH, TNT, DIA)이 8월 11일 열리는 결승전으로 직행했다.

이 중 개막전 1, 2위를 차지한 ABC(김신겸, 김현규, 박경민)과 GOD(김변우, 차우빈, 오민정)은 상반된 경기를 펼쳤다. ABC는 킬을 쓸어담으며 '처치 점수'를 높이는데 주력했다면, GOD는 교전을 최소화하며 살아남는데 집중해 '생존 점수'를 높인 것이다.

아울러 개막전 현장에는 '경기 관람석'과 '중계 관람석'을 별도로 운영했다. 경기 관람석에서는 경기석이 있는 2층에서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15층에 있는 중계 관람석에서는 캐스터들과 호흡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 '블소 토너먼트'에서 서울 상암 e스포츠 아레나 2층과 15층을 모두 사용한 적은 처음이다.


▲ 2층의 경기 관람석(상)과 15층의 중계 관람석(하)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오는 28일에는 나머지 본선 진출 15개 팀(그룹B)이 실력을 겨루고, 8월 4일에는 패자부활전, 8월 11일에는 결승전이 열린다. 최종 1, 2위 팀은 올해 열리는 '블소 토너먼트 2019 월드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배틀로얄'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누가 '무왕'에 오를지 지켜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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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블레이드앤소울'은 '아이온'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로, 동양의 멋과 세계관을 녹여낸 무협 게임이다. 질주와 경공, 활강, 강화 등으로 극대화된 액션과 아트 디렉터 김형태가 창조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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