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즈'와 같은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은 가상의 공간에서나마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런데 실제 삶과 다를 바 없는 팍팍함을 느끼는 게임이 나온다.
지난 7월 31일, 동유럽을 무대로 한 드라이브 시뮬레이션 ‘제이로피’로 이름을 알린 인디게임 개발사 민스웍스가 신작 ‘랜드로드 수퍼’ 스팀 페이지를 열었다. 극심한 경기침체와 빈부 양극화가 발생했던 198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함께 공개된 소개 영상을 보면 브라운관 TV 화면을 연상시키는 듯 한 그래픽으로 1980년대 느낌을 살렸다.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며, 시멘트, 벽돌, 망치 등 도구들을 이용해 자신의 거주지를 만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랜드로드 수퍼’는 암울했던 1980년대 영국 속으로 빨려 들어간 듯한 느낌을 준다. 가상의 ‘웨스트 버클랜드’ 카운티를 배경으로 다양한 사람 및 배경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데, 일자리를 찾지 못해 펍(Pub)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노동 조합에 투신해 쟁의를 벌일 수도 있다. 또는 은행을 방문해 대출을 받고, 그 대출금을 갚으려 갖은 애를 쓰기도 한다.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미국식 영어 및 영국식 구어체까지 지원한다.
‘랜드로드 수퍼’는 스팀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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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지고 있는 게임에 대한 애정과 흥미를 기사에 담아내고 싶습니다.laridae@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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