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션'이 e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후 첫 대회 우승자가 탄생했다. 지난 17일과 18일 대전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 '오디션' 종목 전국결선 결승전에서 김종욱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전국결선은 32강→4강→12강→6강(결승) 순으로 진행됐다. 결승은 5라운드 승점 합계 방식으로 치러졌는데, 매 라운드마다 1위 선수가 바뀌는 혼전이 진행됐다. 결과적으로 김종욱 선수와 안도민 선수가 합계 21점으로 동점을 이뤘으나, 게임 내 획득점수에서 앞선 김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욱 선수는 "경기가 끝나서 후련한 마음도 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첫 오프라인 대회 출전이었지만 오디션은 제가 좋아하는 게임인만큼 한 번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성적이 잘 나와서 기쁘다"고 전했다.
6강에 오른 선수들은 국가대표로서 올해 연말 열리는 '제3회 오디션 글로벌 토너먼트'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1위 선수에게는 2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졌다. 2위는 150만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는 100만원과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을 받았다.
'오디션'은 지난 2017년부터 KeG에 참가해 왔다. 지난 2017년 10월 e스포츠 시범종목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정식종목으로 승격됐다. e스포츠 시범종목이었던 지난 두 해와 달리 올해는 정식종목으로서 개최 지역이 늘어나면서(3곳→16곳) 선수들 간의 경쟁이 더욱 가열됐다.
박상헌 한빛소프트 오디션 PM은 "정식종목이 되면서 전국의 숨은 고수들이 대거 참여,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보였다"며 "오디션 대회 저변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며, 한국e스포츠협회와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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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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