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PC

‘먹튀’ 논란 큐브월드, 6년 만에 스팀으로 나온다

/ 4
▲ 6년 침묵을 깬 인디게임 '큐브월드'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먹튀' 논란에 휩싸이며 약 6년 넘게 소식이 뜸했던 인디게임 ‘큐브월드’가 드디어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지난 20일(독일 현지시간), 개발자 월라이(Wollay)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큐브월드’ 출시 트레일러를 게시하고,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오는 30일 스팀을 통해 출시되며, 알파 버전 구매자를 대상으로 23일부터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월라이와 그의 아내 픽시(Pixxie)로 구성된 독일 인디게임 개발 스튜디오 피크로마(Picroma)에서 만든 ‘큐브월드’는 ‘마인크래프트’를 연상시키는 픽셀 그래픽이 인상적인 RPG다. 인간, 엘프, 드워프, 고블린, 리자드맨, 오크, 언데드, 프로그맨 등 8가지 종족이 있으며, 워리어, 레인저, 메이지, 로그 등 4가지 기본 직업이 존재한다. 거대한 맵과 폭넓은 자유도로 알파 버전 공개 당시 큰 이목을 끌었던 작품이다.

▲ '큐브월드' 출시 트레일러 (영상출처: 개발자 유튜브 채널)

하지만 지난 2013년 7월 이후 6년 동안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개발자 SNS를 통한 소식 전달도 불규칙적으로 이뤄졌다. 한때 뜨거웠던 게임에 대한 관심도 점차 식어갔으며, 알파 버전을 구매하거나 정식 출시를 기다리던 이들은 개발자가 게임 개발을 중단하고 ‘먹튀’ 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표출하기도 했다.

개발자 월라이는 지난 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6년 간의 침묵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알파 버전이 디도스 공격을 받았을 때 큰 충격으로 불안 증세를 동반한 우울증을 겪었으며, 강박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몇 번이고 다시 작업을 했다”라며 “이제 곧 정식 출시할 ‘큐브월드’는 2.0 버전이다. 여러분 중 일부라도 이 게임을 즐기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알파 버전 구매자는 개발사 피크로마 홈페이지를 통해 스팀 키를 받을 수 있다. 6년이란 긴 침묵을 깨고 돌아오는 ‘큐브월드’가 게이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큐브월드' 게임 내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큐브월드 2019년 9월 30일
플랫폼
PC
장르
롤플레잉, 어드벤쳐
제작사
피크로마
게임소개
‘큐브월드’는 ‘마인크래프트’를 연상시키는 픽셀 그래픽이 인상적인 RPG다. 인간, 엘프, 드워프, 고블린, 리자드맨, 오크, 언데드, 프로그맨 등 8가지 종족이 있으며, 워리어, 레인저, 메이지, 로그 등 4... 자세히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4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