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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과 6월, 리니지2M에 월드 서버와 공성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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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9일과 6월에 리니지2M 주요 콘텐츠가 업데이트된다 (사진출처: 리니지2M 온라인 간담회 갈무리)

올해 상반기에 리니지2M에 핵심 콘텐츠 2종이 추가된다. 오는 4월 29일에 열리는 월드 서버, 그리고 6월에 열릴 공성전이 그 주인공이다. 엔씨소프트는 이 두 가지가 리니지2M을 완성시킬 콘텐츠라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28일 리니지2M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상반기에 진행될 업데이트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먼저 4월 29일 업데이트 제목은 ‘크로니클 2: 베오라의 유적’이다. 총 10개 서버 유저가 한데 모여서 겨루는 월드 서버이며, 같은 서버 이용자끼리만 겨루던 기존보다 확장된 경쟁을 즐길 수 있으리라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여러 서버가 격돌하는 월드 서버, 크로니클 2

▲ 크로니클 2 핵심은 여러 서버가 격돌하는 월드 서버다 (사진출처: 리니지2M 온라인 간담회 갈무리)

업데이트 제목인 베오라의 유적은 리니지2M에 추가되는 첫 월드 서버 던전이다. 총 5개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이 중 핵심은 보스 ‘셀리호든’이 지키고 있는 셀리호든의 봉인터다. 다른 4개 지역은 봉인터로 가는 길목이며, 봉인터를 차지하기 위한 여러 서버 유저의 전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봉인터를 차지해 셀리호든을 물리치면 큰 보상이 주어진다. 먼저 승리 서버 10곳에는 베오라의 유적을 독점할 기회가 주어지며, 직접 처치한 유저에게는 전설 등급 액세서리와 전설 등급 계승자의 스킬, 전설 등급 레시피 등이 주어진다. 엔씨소프트 리니지2M 김남준 프로듀서는 “이와 함께 향후 공성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상도 주어진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셀리호든은 만만한 보스는 아니다. 김남준 프로듀서는 “보스는 2페이즈로 구분되는데 두 번째 페이즈에 돌입하면 전장 전체가 화염으로 뒤덮인다. 유저가 전멸하기 전에 잡는 타임어택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보스가 있는 봉인터로 가는 4개 지역도 각기 다른 지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역별로 다른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 베오라의 유적을 지키는 보스 셀리호든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오만의 탑과 공성전이 열린다, 크로니클 3

▲ 크로니클 3는 아덴 영지와 오만의 탑, 공성전이 메인이다 (사진출처: 리니지2M 온라인 간담회 갈무리)

이어서 6월에는 ‘크로니클 3: 풍요의 시대’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이 업데이트 핵심은 새로운 사냥터가 포함된 신규 지역 아덴 영지와 리니지 엔드 콘텐츠로 잘 알려진 오만의 탑, 그리고 리니지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공성전이다. 우선 아덴 영지에는 거울의 숲, 화염의 늪, 거인의 동굴이 있다. 

거울의 숲은 몰이사냥에 초점을 맞춘 곳으로 자기복제를 통해 증식하는 몬스터가 있다. 김 프로듀서는 “현재는 일부 클래스만 가능한 몰이사냥이 확장될 예정이며, 복제된 몬스터를 통해서도 경험치와 보상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최고 레벨 사냥터가 될 화염의 늪에 대헤서는 “던전 못지 않은 경험치, 보상과 함께 새로운 전설 등급 아이템과 새로운 콘텐츠에서 활용될 중요한 보상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거인의 동굴에는 고대 거인의 비밀이 숨어 있다고 예고했다.

이어서 오만의 탑은 여러 서버 유저가 격돌하는 월드 콘텐츠로 구성되며, 최종 콘텐츠라는 이름에 걸맞은 보상과 최상의 쟁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 소개했다. 이 탑의 핵심은 리니지 시리즈 최강의 보스로 알려진 바이움이다. 아직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여러 서버 유저가 힘을 합쳐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보스가 될 것이라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 오만의 탑은 월드 콘텐츠로 구성된다 (사진출처: 리니지2M 온라인 간담회 갈무리)

▲ 최종 보스 바이움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출처: 리니지2M 온라인 간담회 갈무리)

마지막으로 공성전에 대해 김남준 프로듀서는 “기대하고 계신 모습이 그대로 펼쳐지는 최고의 공성전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더 강력해지는 혈맹과 혈맹 스킬, 와이번까지 순차적으로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성 드워프 등장 예고? 신규 클래스 ‘고대의 용사냥꾼’

앞서 소개한 주요 콘텐츠는 모두 여러 서버 유저가 한 공간에서 즐긴다. 따라서 서로 다른 서버 유저가 의견을 주고받을 수단과 최대한 많은 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김남준 프로듀서는 “동맹과 연맹 시스템을 추가했고 채팅도 개선해서 원활하게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며 “베오라의 유적은 최상위 유저뿐 아니라 모든 유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운에 의해서 아이템을 얻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영웅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향후에 추가될 새로운 클래스를 예고했다. 공개한 화면을 보면 여성 드워프로 추정되는 실루엣이 보이고, 고대의 용사냥꾼이라는 이름이 있다. 리니지 2에서 기존 게임과 달리 소녀적인 이미지를 강조해 인기를 끌었던 여성 드워프가 새로운 클래스로 추가되리라고 짐작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백승욱 개발 총괄은 “첫 번째 새 클래스는 단일 공격은 물론 광역 공격도 가하다. 실루엣을 통해 힌트가 보이는데 기대해도 좋다”라고 말했다.

▲ 실루엣과 이름만 공개된 신규 클래스 (사진출처: 리니지2M 온라인 간담회 갈무리)

엔씨소프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TJ의 얼리버드 쿠폰’ 2종과 새로운 ‘크로니클 반지’ 아이템을 모든 이용자들에게 선물한다. 쿠폰을 사용하면 과거 합성을 진행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최대 전설 등급 클래스와 아가시온(소환수) 획득에 도전할 수 있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을 위한 레벨 달성 혜택도 준비했다.

아울러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29일에는 모바일 기기에서 PC 리니지2M을 원격 실행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서비스 퍼플온을 출시한다. 퍼플온을 쓰면 PC 버전을 모바일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받아서 플레이할 수 있다. 캐릭터가 공격받는 상황 등이 발생하면 이를 알려주고, 알림을 통해 바로 게임에 들어갈 수 있는 알림 기능도 지원된다.

5월 6일에는 2차 서버 이전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현재 사용 중인 캐릭터 정보와 보유 아이템 등을 130개 서버 중 원하는 곳으로 이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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