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이하 기구)는 20일 게임 이용자 보호를 위한 '게임 게시물 운영정책 가이드라인' 마련 계획을 공개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욕설, 부적절한 캐릭터 이름 등 게임 내 부적절한 표현을 제한할 수 있는 기준과 그 근거가 담길 예정이다. 2020년 내 그 내용을 발표하고, 2021년 상반기 안에 관련 위원회 구성 및 운영을 목표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계획 중인 적용 범위는 채팅 등 게임 내 표현과 공식 홈페이지, 공식 카페 등 게임사가 운영하는 공식 커뮤니티 채널이다.
또한, 사회 변화에 따른 특정 시각의 표현에 대한 논란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게임 이용자들의 시각을 반영해 게임 내 표현에 대한 보편타당한 가이드라인도 세울 예정이다.
기구에서는 2020년 상반기부터 전문 연구진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게임사 운영정책 및 불건전 언어표현 제한 사례를 검토했다. 또한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공통의 정책 가이드라인 수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표준 말뭉치를 오픈 API로 게임업체에 배포, 쉽게 게임 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 국내 게임 이용자의 쾌적한 게임 이용 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기구는 2018년 11월 출범과 함께 자율규제평가위원회 운영을 시작으로, 청소년보호정책위원회, 게임광고자율규제위원회를 발족해 게임산업 자율규제 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향후 게임 게시물 운영정책과 관련해서도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구 황성기 의장은 "게임 게시물 운영정책 가이드라인은 쾌적하게 게임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게임 이용자와 게임사 모두에게 필요하다"며 "기구에서는 게임이용자와 게임사의 건강한 언어 표현 의식을 제고하고, 합리적 규제 근거 마련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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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ris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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