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전선 기반 첫 애니메이션 '인형소극장(국내 방영명: 미니극장)'은 귀여운 SD 캐릭터, 원작과 전혀 다른 화사하고 발랄한 분위기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최근 공개된 두 번째 애니메이션은 원작의 암울하고도 처절한 전술인형들의 사투를 다룬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소녀전선 개발사 선본 네트워크와 워너 브라더스 재팬이 합작하는 소녀전선 애니메이션은 지난 22일 처음 공개됐다. 제목은 소녀전선 일본 서비스 명인 '돌스 프론트라인(Dolls' Frontline)'으로, 소드 아트 온라인, 니노쿠니,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라이드 온, 브레이브 위치스 등 유명 애니메이션 촬영을 맡았던 아사히 프로덕션이 제작한다.
소녀전선 애니메이션 '돌스 프론트라인'은 2021년 일본 내 TV 방영을 목표로 한다. 제작 발표와 함께 소녀전선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다원균'이 그린 소녀전선 핵심 소대 'AR 소대(M4A1, M16A1, ST AR-15, M4 SOPMOD II)' 키 비주얼도 선보였다.
소녀전선 개발을 총괄하는 우중 PD는 일본 웹진 4게이머(4gamer)와 인터뷰를 통해 "인형소극장과 달리 이번에 공개된 애니메이션은 게임 메인 스토리 초반부를 재현한다"며, "AR 소대가 철혈과 '우산' 바이러스에 처절하게 맞서는 모습을 그릴 것"이라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을 토대로, 애니메이션 '돌스 프론트라인'은 개그물이었던 '인형소극장'과 달리 다소 무겁고 진지한 줄거리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방영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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