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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은 중국옷' 사태 일으킨 샤이닝니키, 일본서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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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비스 철수 후 일본 사전예약을 시작한 샤이닝니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국내 서비스 철수 후 일본 사전예약을 시작한 샤이닝니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지난해 11월, 한복이 중국 전통 의복이라는 일부 중국 네티즌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국내 서비스를 중단한 페이퍼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샤이닝니키가 일본 서비스를 위한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페이퍼게임즈는 24일, 샤이닝니키 일본 지역 서비스를 위한 사전등록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시작했다. 사전 등록 사이트 이미지는 과거 국내 서비스 때 사용했던 것과 같으며, 사전등록과 함께 새로 선보여지는 드레스 의상 등을 소개하는 티저 영상도 동시 게재했다.

샤이닝니키는 지난 11월, 한국 서버에 추가된 한복 의상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억지 주장을 받아들여 국내 서버에서 한복 의상을 삭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유저들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반박하자, 중국에 대한 모욕이 한계를 넘었다며 돌연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이 같은 막장 운영으로 인해 한동안 국내 게임계에는 중국 게임에 대한 불매 움직임 및 사상검증까지 진행됐으며, 게이머들 사이의 반중 정서에 불을 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은 "해외 게임사의 부적절한 운영을 막을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샤이닝니키 일본 서비스는 오는 3월 18일로 예정돼 있으며, 25일 오후 5시 기준 현재 2만 2,800여 명이 사전예약에 참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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