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중국에 출시되어 국내에서도 적지 않은 팬을 보유한 모바일 액션 RPG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 한국 출시가 확정됐다.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은 중국 개발사 광저우 쿠로 테크놀로지가 개발했고, 국내 서비스는 일본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중국업체 히어로 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세계관은 포스트 아포칼립스다.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은 물론 기계까지 감염시키는 치명적인 퍼니싱 바이러스가 지구를 뒤덮은 상황이다. 이에 인류는 지구를 떠나 우주로 도망칠 수밖에 없었고, 우주에 구축한 공중정원을 거점으로 삼아 살아간다.
이후 인류는 퍼니싱 바이러스에 견딜 수 있는 신체와 바이러스에 침식된 기체와 맞서 싸울 특수능력을 지닌 안드로이드 ‘구조체’를 만들었다. 플레이어는 여러 구조체로 구성된 레이븐 소대를 이끄는 지휘관이 되어 지구를 되찾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디스토피아 세계관에 무채색을 많이 활용한 그래픽 스타일은 국내에 중국발 미소녀게임 열풍을 일으켰던 소녀전선과 비슷한 느낌이다.
다만 게임성은 붕괴3rd에 가까운 액션 RPG다. 플레이어는 확보한 구조체 중 3명으로 팀을 구성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스토리를 진행해나간다. 전투 핵심은 스킬볼이다. 기본 스킬을 사용하면 스킬볼이 생성되고, 스킬볼을 모으면 강력한 스킬이 나온다. 스킬볼은 파랑, 빨강, 노랑까지 3종이며 무작위로 등장한다. 이 중 색이 같은 스킬볼을 연이어 터치하면 그 색상에 맞는 스킬이 발동되는 식이다. 같은 장르의 붕괴3rd보다 조작이 간편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는 부분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은 연내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정확한 출시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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