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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홍콩 발언 '새별비' 보이콧한 중국 4팀, 활동 재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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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 활동 재개에 대한 서울 다이너스티의 공동 성명 (자료출처: 서울 다이너스티 공식 트위터)

지난 4월 17일에 2021 시즌이 개막한 오버워치 리그가 초기부터 시끌시끌했다. 오버워치 리그 중국 연고지 4팀이 ‘새별비’ 박종렬이 참여하는 모든 행사와 대회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갈등이 불거진 것이다. 이후 오버워치 리그 및 팀들이 협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중국 4팀이 보이콧을 철회했다.

사건은 지난 4월에 불거졌다. 당시 새별비는 오버워치 개인방송을 진행하며, 도유TV(중국 개인방송 플랫폼)에서는 대만과 홍콩이라는 단어를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본인 스스로 대만과 홍콩을 언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납득할 수 없어서 매니저에게 항의했으나, 매니저로부터 ‘중국의 돈을 받고 싶으면 중국의 개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해당 방송 영상은 채널에서 삭제됐으나 이 발언이 전해지자 중국 커뮤니티에서 반발이 일었고, 이에 새별비가 4월 14일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적절한 발언을 사과하는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사과문 게시 이후 오버워치 리그 중국 4팀(항저우 스파크, 상하이 드래곤스, 청두 헌터스, 광저우 차지)은 새별비가 참가하는 모든 경기와 행사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새별비는 오버워치 리그에 출전한 적이 없다.

그리고 5월 7일, 서울 다이너스티와 중국 오버워치 리그 4팀은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해당 문제에 대해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공식 성명을 통해 ‘오버워치 리그의 모든 팀은 서로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 커뮤니티의 원활환 회복, 나아가 전세계 팬들에게 흥미진진한 경쟁을 선사할 수 있도록 모든 팀이 정상적인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중국 4팀도 모두 공식 채널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골자는 오버워치 리그 및 관련 팀과 논의 끝에, 전세계에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는 것이 최우선과제라는데 동의하며 상호존중과 화합을 바탕으로 서로가 정상적인 활동을 재개할 것을 약속했다는 것이다.

▲ 보이콧 철회에 대한 광저우 차지 공식 성명 (자료출처: 광저우 차지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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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016. 05. 24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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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FPS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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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는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FPS 게임이다. 6 VS 6, 12명이 치고 박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오버워치'는 블리자드 특유의 무거운 이미지가 아닌 '가벼움'을 전면에 내세웠다. 공격과 수비,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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