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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공식 인정, 새로운 '듀랑고 MMORPG'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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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랑고'가 넷게임즈의 손에서 다시 태어난다 (사진제공: 넥슨)

넥슨의 인기 게임이었던 '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가 HIT, V4, 블루 아카이브 등을 제작했던 넷게임즈를 통해 다시 태어난다. 넷게임즈가 해당 IP를 활용해 새로운 MMORPG를 개발하는 것이다.

넷게임즈는 지난 2일,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신입 및 경력직 모집을 공고했다. 해당 공고는 자사 DX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DX'를 위한 인력 충원이 목적이다. 

채용 공고와 함께 공개된 '프로젝트 DX'는 넷게임즈 측 설명에 따르면 듀랑고 IP 기반의 MMORPG다. 모바일게임이란 점을 제외하면 다른 상세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넥슨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내용 그대로 듀랑고 IP를 활용한 MMORPG를 제작하기 위한 인원 모집”이라며 사실이라고 답변했다.  

듀랑고는 넥슨 왓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샌드박스형 MMORPG다. 화이트데이와 마비노기 등으로 유명한 이은석 디렉터가 참여했으며, 공룡과 인간이 존재하는 미지의 세계 듀랑고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해당 게임을 테마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제작될 만큼 출시 초반엔 큰 주목을 받았으나, 서버 불안정으로 인해 출시 후 1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한편, 넥슨은 오는 5일 자사에서 개발 중인 신작을 공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프로젝트 DX'와 관련된 정보가 공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채용 공고에 올라와 있는 프로젝트 DX에 대한 내용 (사진출처: 넷게임즈 채용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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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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