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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처인터렉티브, WCG 전격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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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픽처인터렉티브가 WCG를 인수했다 (사진제공: 빅픽처인터렉티브)

빅픽처인터렉티브(이하 빅픽처)가 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벌인 WCG를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이하 스마일게이트)로부터 인수하여 메타버스, 빅데이터, 플랫폼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e스포츠 시장 상황에 맞는 새로운 e스포츠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5일 발표했다. 

빅픽처는 스마일게이트가 보유하고 있었던 WCG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여 브랜드 및 경영권을 100% 확보하게 되었다. 또한 WCG를 새로운 e스포츠 브랜드로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스마일게이트는 빅픽처와 후원 계약을 맺고 후원사로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2015년 설립된 빅픽처는 종합 e스포츠 전문 회사로서 온라인 e스포츠 플랫폼 서비스, e스포츠 데이터, e스포츠 교육, 미디어 콘텐츠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e스포츠 대회 플랫폼인 ‘레벨업지지(LVUP.GG)’는 현재까지 24개의 게임 종목으로 약 1,000회에 달하는 대회를 개최하며 대표적인 아마추어 기반의 온라인 e스포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플랫폼의 월간 이용자 수는 600만 명에 달한다.

빅픽처는 이번 WCG 인수를 통해 자사의 온라인 e스포츠 플랫폼(LVUP.GG) 및 e스포츠 데이터 서비스(DAK.GG), 온/오프라인 문화 콘텐츠 제작 역량(엠스톰)과의 시너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WCG의 글로벌 브랜드 강점과 네트워크가 빅픽처의 온라인 e스포츠 노하우와 기술이 만나 메타버스, e스포츠 빅데이터 및 플랫폼 등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상황에 혁신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CG는 지난 2000년 출범하여 “게임, 그 이상: BEYOND THE GAME”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e스포츠 게이머들의 축제로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2008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WCG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단일 e스포츠 대회 최대 참가자(150만 명)를 기록하며 등재되는 등 매년 전 세계의 게임 및 e스포츠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왔다. 

빅픽처는 조만간 WCG의 새로운 운영방식과 방향성에 대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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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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