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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게임사 쿡앱스, 작년 연매출 529억 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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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쿡앱스 2019년~2022년 실적 추이 (자료제공: 쿡앱스)

캐주얼게임 개발사 쿡앱스는 12일. 2021년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작년에 쿡앱스는 매출 529억 원, 영업이익 17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회사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쿡앱스는 설립 후 평균 매출 성장률 80%를 기록 중이며, 작년에는 게임 글로벌 출시 성과에 힘입어 큰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9년을 기준으로 보면 2년 만에 매출이 300%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19년도에는 29억 원에 그쳤으나, 20년 133억 원을 기록했고, 작년에는 173억 원에 도달했다. 19년 대비 성장률은 500%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421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적에 대해 쿡앱스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세계 캐주얼게임 시장이 성장했고, 이 부분이 자사 신작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특히 2019년 이후 주력으로 삼고 있던 퍼즐에 이어 머지, 방치형 RPG 등 다양한 장르에 진출하며 북미 시장에서 호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작년 6월에 공개한 써니하우스는 다운로드 수 100만, 월간 이용자 60만 명을 기록했고, 5월에 발표한 방치형 RPG '오늘도 던전'은 지난 10월 이후 일 매출 1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했다.

이에 쿡앱스 측은 올해도 여러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국내 사전예약 중인 방치형 RPG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를 시작으로, 퍼즐, 머지 장르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며, 그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AAA급 캐주얼게임 개발 및 성과 달성에 전념할 방침이다.

쿡앱스 관계자는 "모바일게임 시장 진입을 위해 19년부터 실험했던 게임이 100개가 넘는다.22년에는 실험보다 게임의 퀄리티를 높여 연 내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줄 AAA게임 제작이 목표"라고 언급하며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는 전 직군 100명 이상 채용을 계획 중이며,작년에 파격적인 처우를 약속하며 업계에 반향을 일으켰듯이 근속 1년 이상 대학원,MBA 학비 90% 지원 등 내부구성원 성장을 위한 투자도 본격화해 2022년에도 지금과 같은 성장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쿡앱스는 오는 4월 경 전자공시에 2021년 감사보고서 등을 공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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