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산하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후속작을 포함해 스타워즈 IP 기반 신작 세 편을 만든다.
EA는 지난 25일(현지 기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워즈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을 세 편 제작한다고 밝혔다. EA는 지난 2013년 디즈니로부터 스타워즈 게임 개발 권리를 독점으로 취득한 바 있다. 하지만, 2020년 루카스필름게임즈가 신설됨과 동시에 독점 계약이 종료됐다. 실제로 최근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개발사인 퀀틱드림에서 신작인 '스타워즈 이클립스'를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독점권만 사라졌을 뿐 EA에서 스타워즈 관련 게임을 계속 제작한다는 것이 이번 발표를 통해서 확인됐다.
발표된 신작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타이탄폴, 에이펙스 레전드 등으로 유명한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이하 오더의 몰락) 후속편이다. 오더 66에서 살아남은 파다완 '칼 케스티스'의 성장기를 담은 오더의 몰락은 수준 높은 액션성과 공식 설정에 기반한 훌륭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다. 후속작 메인 디렉터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스티그 아스무센이 맡으며, 어떤 스토리를 다룰지에 대해선 공개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과거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시리즈 개발에 참여했던 피터 허쉬만을 중심으로 새로운 FPS게임을 제작한다. 피터 허쉬만은 배틀프론트 외에도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 스타워즈 엠파이어 워, 스타워즈 포스 언리시드 등 스타워즈 IP 활용 게임에 수차례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신작은 그가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제작하는 스타워즈 관련 신작이다.
이 밖에도 파이락시스 게임즈 리더 개발자들이 만든 신규 스튜디오 ‘비트 리액터’와의 합작을 통해 새로운 전략게임도 제작한다. 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와 엑스컴 시리즈 등을 제작한 그레그 푀르치가 디렉터를 담당하며, 엑스컴과 같은 턴제 전략 게임이 되지 않을까 추측해볼 수 있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이 세 신작을 함께 제작할 신규 개발자도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재 지원 가능한 분야는 아트와 게임 디자인, 분석, 마케팅 등 9종이다. 신작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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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에서 모바일게임과 e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동생에게 잔소리하던 제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기자가 돼 있습니다. 한없이 유쾌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기사를 남기고 싶습니다.bigpie1919@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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