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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20여 종 중 75% 자체 IP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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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TP 현장에서 발표 중인 넷마블 권영식 대표 (사진: 게임메카 촬영)

그간 넷마블은 자체 IP가 부족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손꼽혔다. 그런 넷마블이 자체 IP 강화에 힘을 싣는다.

넷마블은 27일 진행된 제 5회 NTP에서 신작 20여종을 공개했다. 그리고 그 중 75%가 자체 IP다. 상세하게는 넷마블 자체 제작이 65%, 공동제작이 10%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그간 넷마블의 행보에 대해 "퍼블리싱 중심으로 성장하다보니 (자체 IP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다"라고 언급하며 "RF온라인 인수 등 경쟁력 있는 IP 확보는 물론 각 스튜디오에서 자체 IP를 기반으로 큰 성공을 거둔 게임의 후속작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IP 공동개발도 추진 중이다. IP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권리를 넘어 넷마블이 IP 홀더가 되어 파트너들과 IP를 성장시켜나가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스튜디오드래곤과 IP 인큐베이팅을 진행 중이며, 국내외 IP 제작위원회에서도 공동개발을 추진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애니메이션, 웹툰 전문회사에 투자하거나 펀드를 통한 지분 확보 등으로 IP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유명 IP는 성공 열쇠이기도 했지만, 로열티 비용 지출이 약점으로 손꼽혔다. 자체 IP 히트작이 적은 넷마블 역시 이러한 이유로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높지 않았다. 더불어 게임사에 있어 잘 만든 IP는 회사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으로도 작용한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모바일 일변도에서 벗어나 플랫폼 다각화에 나선다. 권 대표는 "PC, 콘솔 확장에도 도전할 것이며, 블록체인, 메타버스 관련 사업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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