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그대로, 오픈월드 서바이벌 MMO ‘듄: 어웨이크닝’ 공개

프랭크 허버트의 SF 대하소설 ‘듄’이 트리플 A급 게임으로 다시 돌아온다.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을 가득 담은 오픈월드 서바이벌 MMO ‘듄: 어웨크닝’으로 말이다.

펀컴은 24일 진행된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2022를 통해 자사 신작인 '듄: 어웨크닝'을 공개했다. 새로 공개된 소개 영상에선 듄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레전더리 픽처스 로고와 함께 등장하는 모래 혹성 아라카스의 황폐한 사막, 그리고 전투종족 프레멘의 갑옷을 입은 인물의 뒷모습이 서서히 등장한다. 이후 듄 시리즈를 상징하는 존재인 샌드웜 '샤이 훌루드'가 땅에 있는 유적을 집어삼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 게임이 듄 시리즈임을 공고히 한다. 이후 스파이스를 주입하기 위한 특유의 호흡기 등이 천천히 드러난 후, 스파이스에 중독된 전투종족 프레멘이 등장해 샤이 훌루드에게 달려들며 게임 로고가 등장한다.

위에서 말했듯, 이번 작품은 오픈월드 MMO로 제작되고 있다. 쉽게 말해 수천 명의 플레이어가 듄의 주요 배경인 아라키스를 무대로 생존게임을 펼치게 된다는 뜻이다. 기본적인 비주얼과 세계관은 영화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원작이 그렇듯이 세계관 속 주요 자원인 '스파이스' 또한 이번 작품의 주요 소재로 활용된다. 

듄: 어웨크닝은 PC, PS5, Xbox 시리즈 XlS로 서비스되며, 게임 공개 직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스트 등록을 시작했다. 출시일을 비롯해 게임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