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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불을 끄면 안되는' 공포 펫샵 운영게임, 스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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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펫샵 애프터 다크 스크린샷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어 펫샵 애프터 다크 스크린샷 (사진: 게임메카 촬영)

귀여운 그래픽을 자랑하는 펫샵 운영 시뮬레이션게임이 스팀에 출시됐다. '어 펫샵 애프터 다크(a pet shop after dark, 어둠이 찾아온 애완동물 가게)'라는 이름인데, 알고 보면 운영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공포 퍼즐 장르에 속하는 독특한 게임이다.

게임은 주인공이 작은 펫샵에서 1일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며 시작된다.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주인은 "그냥 식물에 물을 좀 주고, 동물들에게 밥을 주고, 밤을 보내기만 하면 되는 쉬운 일이에요. 나머지 시간엔 자유롭게 원하시는 걸 하시면 돼요" 라고 설명한다. 여기에 주의사항을 하나 덧붙인다. 절대, 어떤 일이 있어도, 불을 끄지 말아달라고.

주인공은 이상하긴 하지만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니 이를 수락한다. 이때부터 약간 수상하지만 평온한 분위기의 가게 운영이 시작된다. 일단 식물을 제외한 동물들이 보이지 않는다. 케이지고 수조고 전부 비어 있다. 가게 주인은 반려동물들이 부끄러움이 많아 그렇다고 설명했지만, 뭔가 기묘한 분위기가 풍긴다. 그 외에도 의미를 알 수 없는 빈 꽃병이 있다거나, 불을 끄지 말라는 설명과는 달리 전등 스위치도 보이지 않는 등 이상한 점이 많다.

게임은 포인트 앤 클릭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정 부분을 클릭하면 이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먹이나 물을 주는 상호작용이 이루어진다. 그렇게 식물과 동물에 물을 다 주고 나면 하루가 지나고, 주인이 돌아와 보수를 받는다. 모든 것이 다 순조롭게 끝나는가 싶은 찰나,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어 펫샵 애프터 다크' 스팀 페이지에는 "게임의 강제 종료는 의도한 요소입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이를 토대로 보면, '두근두근 문예부'처럼 게임 프로그램이 강제 종료되거나 재시작되고 화면이 깨지는 등 메타 공포 요소가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두근두근 문예부가 게임 캐릭터를 넘어 화면 너머의 플레이어에게 말을 걸고 게임 프로그램을 조작하는 듯한 연출로 화제를 모았던 바 있기에, 이 게임에서는 어떤 공포 요소를 만날 수 있을 지 궁금해진다.

과연 불을 끄면 어떻게 되는 걸까? 불을 꺼야 할까 말아야 할까? 보이지 않는 동물들과 이 펫샵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해답은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 펫샵 애프터 다크'는 출시 기념으로 스팀에서 10% 할인된 9,450원에 판매 중이며, 한국어 자막을 공식 지원한다.

▲ 어 펫샵 애프터 다크 트레일러 (영상출처: npckc 공식 유튜브)




어 펫샵 애프터 다크 스크린샷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어 펫샵 애프터 다크 스크린샷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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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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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개
게임은 주인공이 작은 펫샵에서 1일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며 시작된다.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주인은 "그냥 식물에 물을 좀 주고, 동물들에게 밥을 주고, 밤을 보내기만 하면 되는 쉬운 일이에요. 나머지 시간엔 자유...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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