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문만 무성하던 모탈 컴뱃 시리즈 신작이 드디어 공개됐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23일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모탈 컴뱃 12와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를 올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탈 컴뱃 신작이 공식적으로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탈 컴뱃은 페이탈리티라 불리는 피니시 연출로 잘 알려진 대전 액션 게임 시리즈다. 피니시 연출은 다른 격투 게임과의 차별점이기도 하지만, 잔혹한 표현이 문제가 되어 국내 등 일부 국가에서는 정식 발매되지 않으며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정식 출시된 모탈 컴뱃 11은 국내 유통을 맡았던 인플레이 인터렉티브에서 등급분류를 신청했으나 게임위에서 거부 판정을 받아 출시되지 못했다. 따라서 최신작인 모탈 컴뱃 12가 연령등급을 받아 국내에 나올 수 있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모탈 컴뱃 11은 2019년에 출시되어 2021년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1,200만 장을 기록했다. 작년에 시리즈 30주년을 맞이했으며, 모탈 컴뱃 개발사 네더렐름 스튜디오의 에드 분(Ed Boon) 최고 크리에이티브 총괄은 작년 10월에도 때가 되면 다음 프로젝트를 발표할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모탈 컴뱃 12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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