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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마법에 대한, 마법을 위한 FPS,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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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공식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공식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마법이 나오는 게임은 많지만, FPS에서 손으로 마법을 발사하는 경우는 의외로 적다. 그래서 다양한 마법을 활용한 전투가 강조된 게임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Immortals Of Aveum)’이 처음 공개됐을 때,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다. 어센턴트 스튜디오는 ‘바이오쇼크 2’, ‘보더랜드 시리즈’ 등에 참여한 베테랑 개발진이 세운 신생 개발사로,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이 첫 번째 게임이다. 

게임의 특징은 25개가 넘는 마법과 이를 활용한 전투다. 평범한 투사체 발사형 공격 마법부터 적을 끌어당기고 날리거나, 느리게 만드는 끈끈이를 발사하거나, 기절시키는 광선을 쏘는 등 다양한 마법이 구현됐다. 이 뿐만 아니라 마법을 활용해 절벽을 넘고, 퍼즐을 푸는 등 전투 외 방면에서도 마법이 사용된다. 말 그대로 마법의, 마법에 대한, 마법을 위한 게임인 셈이다.

▲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출시 트레일러 (영상출처: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공식 유튜브)

아베움의 수호자, 불멸자 기사단에 입대한 주인공 잭

게임 배경이 되는 세계 아베움은 마법을 둘러싸고 수천 년 동안 전쟁을 반복했다. 긴 기간 때문에 영원 전쟁이라 이름 붙었는데, 과정에서 3개 국가가 멸망하고 루시움과 라샨 만이 남았다. 게임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루시움은 라샨의 폭군 산드락이 가진 강력한 마법 때문에 패전을 거듭하고 있다.

주인공 잭은, 트라이아크 마그누스(3색 마법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마법사)로, 루시움의 엘리트 마법사 부대 불멸자 기사단에 입대한다. 전쟁에서 부모를 잃은 잭은 라샨과 산드락에 맞서 루시움을 보호하고 멸망하는 세계를 구해야 한다.


▲ 주인공 잭과 폭군 산드락 (사진출처: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유튜브 채널)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의 핵심, 3색 마법

임모탈스 오브 아베움 핵심 게임 플레이는 마법에서 나온다. 마법은 총 25개가 넘지만, 크게 적, 녹, 청 3종류 색으로 분류된다. 각 마법마다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쓰임새도 다르다.

적마법은 엔트로피를 활용해 피해를 가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근거리에서 강력한 대미지를 입히는 주문이 많으며, 순간적으로 적을 교란시켜 방향감각을 잃고 기절하게 만들 수도 있다. 적에게 돌진해 강력한 폭발 펀치를 하거나, 주변에 거대한 엔트로피 공격을 가하는 마법 등이 포함된다.

▲ 강력한 피해를 주는 적마법 (사진출처: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유튜브 채널)

청마법은 물질을 물리적으로 조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원거리에 마법 볼트를 발사 할 수도 있지만, 실드를 만들거나 중력을 조작해 비행하거나, 채찍을 만들어 적을 당길 수도 있다. 중력을 조작해 적들을 속박하는 블랙홀이나 지반을 들어올려 적 진입을 막는 마법 등이 공개됐다.

녹마법은 적을 방해하거나 적에게 유도되는 마법이다. 유도 마법 볼트를 발사하거나, 적 묶기, 환영으로 현혹하기, 치유 방해하기 등 독특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적을 느리게 만드는 끈끈이나, 치유를 방해하는 유도 마법 등이 속해있다.

▲ 적을 붙잡아 끌고오는 청마법 (사진출처: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유튜브 채널)

▲ 적에게 유도되어 체력 회복을 방해하는 녹마법 (사진출처: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유튜브 채널)

필살기도 있는데, 잭이 사용할 수 있는 적녹청 3속성을 모두 사용해 거대한 보라색 빔을 발사하는 이몰레이션이 그것이다. 적과 싸울 때 마다 충전되는 게이지를 소모해 강력한 대미지로 적을 모두 불태운다.

마법은 전투뿐만 아니라 이동과 퍼즐 해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청마법을 활용해 짧은 거리를 순간 이동하거나, 몸을 띄워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법을 이용한 퍼즐도 다양한데 청마법을 활용해 부서진 다리를 띄우고 스위치를 조작할 수 있으며, 적마법 렌즈 레이저와 거울을 활용해 푸는 퍼즐도 등장한다.

잭 필살기 이몰레이션 (사진출처: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유튜브 채널)
▲ 필살기 이몰레이션 (사진출처: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유튜브 채널)

▲ 지형에 체인을 걸고 이동 (사진출처: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유튜브 채널)

▲ 적마법 렌즈를 활용한 퍼즐 (사진출처: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유튜브 채널)

다양한 마법을 활용해 적과 벌이는 전투

플레이어는 다양한 마법을 활용해 적과 전투를 치르게 된다. 적에게 3속성 볼트를 발사하는 기본 공격에 더해 마나를 소모하는 퓨리 마법을 사용한다. 위에 소개된 블랙홀과 같은 마법은 모두 마나를 소모한다. 마나는 총 4칸으로 소모품을 사용해야 채울 수 있으며, 쿨타임이 있어 적재적소에 사용해야만 한다.

적으로는 라샨 적병과 몬스터가 등장한다. 라샨 적병 중 졸병은 전투력이 낮아 광역 마법에 쉽게 죽지만 대신 숫자가 많다. 정예 병사도 등장하는데, 마법병은 비행하며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고, 거대 병사는 빠른 속도로 돌진하며 범위가 긴 무기를 휘두른다. 몬스터의 경우 아베움 토착 생물이 등장하며, 작은 적부터 거대한 드래곤까지 다양한 적이 등장한다.

▲ 쿨타임이 긴 블랙홀 마법 (사진출처: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유튜브 채널)

라샨 졸병, 비교적 약한편 (사진출처: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유튜브 채널)

라샨 졸병과 아베움 토착 드래곤 (사진출처: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유튜브 채널)
▲ 라샨 졸병과 아베움 토착 드래곤 (사진출처: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유튜브 채널)

전투를 진행하다 보면 특정 색 마법을 사용하거나, 몸에 적, 녹, 청 오라가 나오는 적이 있다. 이들은 주로 사용하는 마법, 해당 오라 색 마법이 약점으로, 적절한 마법을 사용하면 방어력을 쉽게 떨어뜨리고 처치할 수 있다.

적 숫자가 많으며, 마법을 발사하는 적과 근접 공격을 하는 적이 섞여 나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움직이며 적 공격을 회피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순간이동과 부유, 채찍을 이용해 적 공격은 피하고 유리한 지형으로 이동하는 전략이 강조된다. 또한 적에게 약점 속성과 부위가 있어 다양한 속성 마법을 정확한 위치에 사용하는 컨트롤 능력도 중요하다.

▲ 푸른 실드를 사용하는 적 마법사 (사진출처: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유튜브 채널)

마법을 강화하는 장비와 성장 시스템

플레이어는 시질, 토템, 반지, 브레이서를 장착할 수 있다. 시질은 마법을 사용하는 매개체로 무기에 해당하며, 각 색 마법에 맞춰 총 3개 장착한다. 토템 또한 각 마법 속성에 대응하는 붉은 렌즈, 푸른 체인, 초록 병으로 총 3개며, 반지는 2개까지, 브레이서는 1개까지 착용한다.

장비 마다 서로 다른 효과를 가지고 있다. 시질과 토템은 각 색 마법을 강화한다. 반지와 브레이서는 서로 다른 강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하는 장비를 얻기 위한 파밍 또한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필요 없는 장비는 분해해 부품으로 만들 수 있으며, 부품으로 시질을 강화할 수 있다.

성장 시스템은 레벨업을 하면 얻는 포인트로 원하는 재능을 개방하는 방식이다. 재능도 적, 녹, 청 세 가지로 구분되기 때문에, 각 마법 속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 실드가 파괴되면 잠시 적이 느려지는데, 이는 기본 성능이 아니라 재능 중 하나일 것으로 분석된다.

▲ 시질, 토템, 반지, 브레이서 (사진출처: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유튜브 채널)

▲ 다양한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사진출처: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유튜브 채널)

▲ 다양한 재능과 마법 강화 (사진출처: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유튜브 채널)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은 PC, PS5, Xbox 시리즈 X/S로 오는 22일 출시되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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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FPS, 액션
제작사
어센던트 스튜디오
게임소개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은 마법의 세계 아베움을 배경으로 한 1인칭 슈팅 게임이다. 루시움과 라샨의 갈등이 심화된 세계에서 주인공 잭은 루시움에 투신해 억압적인 라샨에 맞서 싸우게 된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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