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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 값은 당분간 안심? 유주(Yuzu) 에뮬레이터 운영종료 등 이번 주 업계 주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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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 값은 당분간 안심? 유주(Yuzu) 에뮬레이터 운영종료 등 이번 주 업계 주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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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아래 본문의 내용에는 제조사 공식 발표가 아닌 업계나 인터넷발 루머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램 값은 당분간 안심해도 될 듯

디램(DRAM) 모듈 가격 안정된 상태



디램 모듈 도매가격은 안정적입니다. 가격이 더 내려가진 않지만 적어도 위아래 변동 폭이 크지 않고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역사적 저점을 찍었던 메모리 가격은, 이후 4분기를 거치면서 오르긴 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비율로 봤을때 많이 오른 것이고, 워낙 지난해 가격이 저렴했었기 때문에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으로는 아직은 저렴하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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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4 8GB는 2만 원대 초반, DDR5 8GB는 3만 원대 초반이므로, 소비자들이 많이 선택하는 듀얼채널 16GB 구성(8GB 두 개 구성)이 배송비 포함 5~7만 원이기 때문에, 과거 디램 가격 폭등 시기와 비교하면 8GB 한개보다도 저렴한 상태거든요. 이 상태에서 더 오르지 않고 유지만 될 수 있어도 괜찮아 보이죠.


디램 제품의 최종 가격은 PC 시장보다는 서버를 비롯한 대규모 기업 수요에 더 많은 영향을 받지만, 세계적인 AI 투자 열풍 속에서도 디램 모듈 도매 가격이 안 오르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B2B 시장에서의 디램 수요도 급격하게 늘지 않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앞으로도 한동안은 PC용 메모리(RAM)의 가격이 급격하게 뛰지 않고 안정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요.








인텔 코어 i9-14900KS가 옵니다. 다음주에!

최대 6.2GHz 까지 올라가는 이번 세대 마지막 괴물

가격은 미화 기준 $739로 예상



인텔이 끝판왕 타이틀을 확실히 하기 위해 14900KS를 준비 중입니다. 다음주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기본 스펙은 코어 i9-14900K와 거의 비슷하지만 동작주파수가 최대 6.2GHz 까지 올라가는 괴물 프로세서입니다. 게임 성능은 물론이고 작업에서도 끝판왕 타이틀을 노리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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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00KS는 일반 소비자 용도라기보다는 하이엔드 얼리어답터와 벤치마크 유저를 위한 스페셜 에디션에 


만약 14900KS를 노리신다면, 전력소비량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대비는 잘 하셔야 겠습니다. 벤치마크 유출 자료에서 최대 430W 이상을 소비하는 것으로 찍히고 있으니까요. 고사양 파워와 메인보드, 그리고 하이엔드급 케이스와 수랭 냉각 시스템도 필요합니다. 가격은 미화 기준 $739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국내에는 얼마에 들어오게 될지 기대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차세대 서피스도 옵니다. 다다음주에!

서피스 프로 10, 서피스 랩탑6 공개할 예정

인텔 코어 울트라 탑재한 최신 플랫폼으로 판올림

화면도 OLED로 바뀔 가능성도(루머)



iOS 생태계에는 아이패드와 맥북이 있듯이, 윈도우 생태계의 모바일 레퍼런스 기기는 서피스 프로와 서피스 랩탑이 있습니다. 서피스가 의외로 마니아 층이 있죠. 우수한 하드웨어 마감을 지녔고, 윈도우 환경에 가장 적합하게 맞춰진 하드웨어 스펙을 지니고 있거든요. 그리고 가끔 쿠팡에서 엄청난 특가 행사로 풀리기도 하구요.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시리즈는 정가로는 다소 부담스럽고 가성비가 안 좋은 아이템처럼 보이지만, 타이밍을 잘 맞춘 특가로 접근하면 만족도가 높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서피스 랩탑 5를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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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서피스 시리즈가 조만간 세대교체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오는 3월 21일에 서피스 프로 10과 서피스 랩탑 6를 공개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에는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왜냐구요? 소식의 출처인 윈도우즈 센트럴(Windows Central)에 의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서피스 기기들을 'AI PC' 라고 부를 가능성이 있답니다. 거창하죠?


물론, 커뮤니티에서는 인텔 코어 울트라 CPU를 탑재한 제품들을 AI PC라고 부르는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이미 리뷰로도 많이 풀렸듯.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AI 연산을 서포트하는 NPU가 별도로 탑재됐습니다. 그리고 마침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윈도우 11 최신 빌드에 AI 기능을 접목한 '코파일럿(Copilot)'을 추가했죠. 코파일럿을 이용하면 챗GPT를 이용하듯이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작업을 대신 시킬 수도 있고, 자료를 찾거나, 이미지를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인지도가 낮지만 의외로 써보면 활용도가 괜찮은 서비스죠.


얼마 전 코파일럿을 윈도우 11에 업데이트 할 때만 해도 커뮤니티에서 비아냥을 받았습니다만, 지금은 퍼즐 조각이 맞춰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아마도 코파일럿 업데이트는  서피스를 의식한 업데이트인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번에 공개되는 차세대 서피스 기기들은 인텔 울트라 프로세서와 최신 윈도우 빌드의 코파일럿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기기일 것으로 예상 됩니다. 


하드웨어 면에서는 아직 루머만 분분한 상태라 정확한 팩트는 알 수 없는데요. 그래도 이제 출시가 얼마 안 남은 상태라 루머가 어느 정도 취합 되는 상황입니다. 서피스 프로 10의 경우 서피스 프로 9과 비교할때 큰 외형 변화는 없지만 디스플레이가 OLED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HDR 콘텐츠를 지원하고 반사 방지 코팅도 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네요.


서피스 랩탑 6는 하드웨어가 많이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먼저 기존 제품들의 단점으로 지적 받던 넓은 디스플레이 베젤이 얇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햅틱 반응을 추가한 터치패드와, 윈도우 코파일럿 전용 물리키 탑재, USB 포트 수의 증가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서피스 랩탑 5에 비해 상품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격이 큰 변동 없이 출시 되고 특가도 진행된다면 판매량이 꽤 늘어날 수도 있겠습니다.








유주(Yuzu) 에뮬레이터 하루아침에 완전 종료

닌텐도의 요구에 약 200만 달러 선에서 합의한 듯, 홈페이지까지 완전 폐쇄

유주측 "우리의 조치가 저작물 불법 복제 근절하는 작은 발걸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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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를 포함, 닌텐도 기기 에뮬레이터로 유명한 유주(Yuzu)가 3월 6일 자로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현재 유주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Yuzu 측의 입장문만 볼 수 있으며, 나머지 모든 페이지는 삭제되어 접근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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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zu 측 입장문에 의하면 자신들은 "항상 불법 복제에 반대해 왔으며 닌텐도에 해를 끼칠 의도는 없었지만, 본인들의 프로젝트(유주)가 닌텐도 스위치 정식 기기가 아닌 다른 기기에서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불법 복제를 초래했다"고 인정하고, "유주를 사용해 게임 콘텐츠를 유출하고 합법적인 구매자와 팬의 경험을 망치는 사용자들이 있어서 매우 실망했다"고 합니다.


이어서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그동안 운영하던 홈페이지와 후원 계정, 디스코드 등을 모두 중단. 조만간 웹사이트까지 완전히 폐쇄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유주의 경우 프로젝트 초창기부터 현역 기기인 닌텐도 스위치의 롬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많았는데요. 결국 닌텐도의 칼날을 피해가지 못하고 최후를 맞은 모습입니다. 그동안 에뮬레이터 개발자들은 <플레이어가 정상적으로 돈을 주고 구매하여 이미 소유한 정품 게임을 PC나 스마트폰에서 더 쾌적하게 구동하게 한다>는 개념으로 불법 복제 이슈를 피해 왔지만, 이번에 유주가 사라진 것을 계기로 향후 다른 에뮬레이터 프로젝트들도 사라지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수랭 파츠 제조브랜드 워터쿨(Watercool), 밑장 빼다가 손목 썰릴 뻔 했다

라디에이터 여러 곳에 구리 사용했다고 홍보, 실제론 아니었다

홍보 페이지에서 '구리' 사용했다는 말 조용히 삭제했지만

몰래삭제에 더욱 분노한 업계 싸움닭 이고르랩(Igor's Lab)에게 걸려 손목 썰려



수랭 파츠 제조 브랜드로 커스텀 수랭 유저들에게 알려진 워터쿨(Watercool) 브랜드가 밑장 빼기를 시전하다가 손목이 날아갈 뻔 했습니다. 업계 최상급 싸움닭이자 유명 인사인 이고르랩(Igor's Lab, Igor Wallossek)에게 걸려버렸기 때문이죠.


대상 제품은 워터쿨 브랜드의 수랭 라디에이터로 Watercool HEATKILLER RAD 120-S Black 입니다. 이 제품은 본래 홍보 이미지와 문구에서 "냉각 네트워크와 채널은 구리로 만들어진다"고 언급했는데, 구매자나 여러 커뮤니티에서 이 제품뿐만 아니라 구리를 썼다고 홍보하는 여러 수랭 전문 브랜드의 라디에이터가 사실은 구리가 아닌 것 같다는 제보가 이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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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이고르랩(Igor's Lab)>


이고르랩에서 이 제품들의 구성 성분을 직접 측정한 결과(원문링크) 워터쿨 브랜드의 해당 제품의 냉각 채널에서 구리는 없었고 일반 황동으로 제조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더 재미있는 포인트는 이 다음부터인데요, 원래 이고르랩은 이번 사태의 첫 지적 글(워터쿨을 포함한 여러 브랜드의 제품들을 한꺼번에 테스트한 글, 위 링크 참조)에서 워터쿨 브랜드의 고의성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비난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워터쿨을 비롯한 여러 브랜드에게 제품을 납품한 OEM 생산 방식의 문제라면서 OEM 쪽을 조사해야 한다는 뉘앙스였는데요. 그랬던 사람이 갑자기 태세 전환해서 워터쿨을 콕 찝어 화를 내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워터쿨이 첫 번째 지적을 받은 이후 공식적인 발표 없이 제품 홍보 이미지와 문구를 몰래 수정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고르랩에 따르면 이런 행위는 "유죄를 인정하는 것과 다름 없을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이미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불공평한 것" 이라는 군요. 또 "모든고객과 정직하고 공정하게 소통했다면 좋았을 텐데 이런 몰래 삭제는 잘못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고르랩의 지적이 매섭게 이어지자 결국 워터쿨은 자사 홈페이지 뉴스 게시판에 공지사항을 업데이트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원문 링크)




기획, 글, 자료 수집 / 다나와 송기윤 iamsong@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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