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썰 컴퍼니와 공포영화 곤지암을 더한 듯한 신작 게임이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
랜드폴 퍼블리싱은 2일, 스팀에 콘텐트 워닝(Content Warning)을 정식 출시하고 출시 24시간 동안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콘텐트 워닝은 2~4인이 즐길 수 있는 멀티 호러 탐색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스푹튜브’에 영상을 올려 유명해지는 것을 목표로 심해에서 여러 신비하고 이상한 것을 촬영하면 된다. 만약 플레이어가 다시 무사히 지상으로 돌아온다면,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직접 촬영한 괴물들을 함께 살필 수 있고, 조회수와 광고 수익도 벌 수 있다.
3일간 목표치를 위해 돈을 벌어야 한다는 점, 무섭고 위험한 지역에 갈수록 더 많은 재화를 벌 수 있다는 점 등이 리썰 컴퍼니와 매우 유사하다. 차이가 있다면 리썰 컴퍼니는 괴물들을 피하고 물건을 수집해 돈을 벌어야 하지만, 콘텐트 워닝은 심해 속 괴물이나 유령 등 이상현상을 직접 찾아 다니며 촬영해야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다.



콘텐트 워닝이 유발하는 공포의 핵심은 극단적인 분위기 차이다. 일상에서 만나던 따스한 마을을 벗어나 촬영에 나설 때 만나는 어두운 공간은 분위기를 배가시키는 요소가 된다. 아울러 거친 볼펜으로 그린 듯한 여러 정체불명의 괴물과 유물, 이상현상들이 어둠 속에 숨어 있다는 사실이 불안감을 더한다.
이렇듯 콘텐트 워닝은 조회수를 위해 아무렇지 않게 위험에 뛰어든다는 흔하지만 흥미로운 목표, 일상과 탐색 사이의 분위기 차이, 조회수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다는 묘하게 현실적인 요소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정식 출시 약 10시간 만에 압도적으로 긍정적(3,199개 중 97%가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동시 접속자 수도 6만 8,596명을 달성했다.
콘텐트 워닝은 영어를 지원하며, 정식 출시 24시간 뒤인 3일 오전 1시부터 8,900원에 판매된다.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콘텐트 워닝 스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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