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 세계관 기반, 레메디 첫 3인 협동 신작 공개

초자연적인 물체와 사람을 관리하는 비밀기관인 연방통제국(FBC)을 소재로 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준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이하 레메디)의 컨트롤을 색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싱글이 아니라 3인 협동으로 초자연현상에 맞서 싸우는 FBC: 파이어브레이크(FBC: Firebreak)다.

레메디는 18일 새벽에 방송된 Xbox 파트너 프리뷰를 통해 자사 신작 ‘FBC: 파이어브레이크’를 소개했다. 3인 협동 온라인 슈팅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컨트롤에서 초자연적인 현상을 관리하는 연방통제국의 요원으로 활동한다. 온갖 사건이 벌어지는 ‘디 올디스트 하우스(The Oldest House)’에 방문해 건물에서 벌어지는 이상현상과 다른 세계의 괴물을 극복하며 살아남는 과정을 다룬다.

기본적으로 FPS이기에 각종 총기를 활용해 괴물을 상대할 수 있다. 여기에 근접무기와 수튜탄 등도 활용할 수 있으며,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는 가든 노움(Garden Gnome)처럼 초자연적인 현상을 일으키는 강화 아이템도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

레메디의 토마스 푸하(Thomas Puha)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Xbox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이것(초자연적인 아이템)은 일종의 궁극기이며,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저는 이를 상자 속의 재규어라 생각하고 싶다. 상자를 들고, 무언가를 가르킨 후, 열면, 재규어가 돌아서서 당신(플레이어)이나 친구들을 잡아먹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토대로 보면 유저가 사용한 아이템에 아군도 대미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번 타이틀은 싱글이 아니라 3인 온라인 협동플레이를 기반으로 한다. 이는 제작진이 선보이는 첫 멀티플레이 중심 타이틀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푸하(Thomas Puha)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레메디는 항상 싱글 게임을 제작해 왔고, 지금도 개발 중이다”라며 “다만 예전부터 PvE 멀티플레이 게임을 만들고 싶었고, 제작진에는 멀티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항상 같은 유형의 게임을 만들고 싶지는 않고, 새로운 도전은 좋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레메디의 강점인 스토리텔링을 살려 여러 유저가 활동하는 멀티플레이 게임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전달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컨트롤의 세계와 연방통제국과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 디 올디스트 하우스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 아울러 출시 후에도 신규 콘텐츠를 제공하고, 유저들과 소통하며 꾸준히 게임에 방문할 이유를 제시할 것이라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쉽게 시작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 친구들과 언제나 가볍게 즐길만한 게임을 추구한다.

FBC: 파이어브레이크는 2025년에 PC와 콘솔로 발매되며, Xbox 게임패스 데이원 타이틀이다. 이 게임은 이전에 ‘프로젝트 콘도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바 있으며, 부분유료화가 아니라 유료 타이틀로 판매된다고 소개된 바 있다. 아울러 레메디는 이번 신작 외에도 컨트롤 후속작과 맥스 페인 1편과 2편 리메이크를 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