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출시된 '페이트/스테이 나이트(Fate/Stay Night)' 리마스터 버전의 유저 한국어 패치가 나왔다.
유저 한국어 패치는 디시인사이드 타케우치 타카시 갤러리에서 받을 수 있다. 지난 25일 1.0 버전이 배포됐고, 직후 프롤로그 미출력 문제가 해결된 1.1 수정 버전이 나왔다. 패치 파일을 받아 게임 설치 폴더에 덮어씌운 뒤, 실행 후 게임 기본 언어를 '중문(中文)'으로 변경해야 적용된다.
페이트/스테이 나이트는 페이트 세계관의 기반이 되는 시리즈 첫 작품이다.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리마스터는 전연령판으로,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레알타 누아(Réalta Nua)’ 버전을 기반으로 하며, 원작에 풀 보이스 더빙과 후일담 에피소드 등이 더해졌다. 게임은 26일 기준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95% 긍정)’ 유저평을 유지하고 있다.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리마스터 유저 한국어 번역팀은 게임 출시 직후 꾸려졌다. 어색한 문장, 프로그래밍 문제, 전연령판으로 변경 등의 이유로 원작의 번역을 그대로 활용하기보다는 처음부터 번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몇 차례 번역 파트 인원을 추가로 증원했다.


그 과정에서 독특한 사건이 커뮤니티 등지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약 20년 전 출시된 원작의 주인공 및 주연 인물 명칭을 사용할 것인지, 혹은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방식을 따를 것인지 등에 대한 건설적인 토론이 벌어진 것이다. 이후 번역팀은 "조심스럽게 진행 중이다"라며, "완성된 패치를 배포하더라도, 문제가 생길 경우 피드백을 받고 계속해서 수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번역팀 대표 Coma는 "늦어서 죄송하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최근 세일도 하는 만큼 추천한다"고 말했다.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리마스터는 스팀 겨울 할인 목록에 포함됐으며, 2만 5,600원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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