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캐슬 크래셔, 13년 만에 첫 DLC 나왔다

지난 2012년 스팀에 출시되어 호평 받고 있는 캐슬 크래셔(Castle Crashers)가 7일, 첫 DLC를 출시했다. 이를 기념하듯 게임 본편이 스팀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 최상위권에 오르며 오랜만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캐슬 크래셔는 2008년 Xbox360으로 발매됐고 스팀 버전은 2012년에 출시됐다. 주인공과 동료들이 사악한 마법사를 쓰러트리고 공주와 마법 수정을 되찾는 평범한 스토리일 수 있지만, 소위 ‘병맛’이라 불리는 개발사 특유의 유머 스타일과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전투, 최대 4인 멀티플레이의 재미로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9만 7,912명 참여, 96% 긍정적)’을 받고 있다.

다만 출시 초기 캐릭터 팩을 제외하면 다른 콘텐츠가 없었는데, 스팀 출시 12년 만인 2024년 7월 공식 DLC ‘페인터 보스 파라다이스’를 발표했다. 트레일러 공개부터 주목받은 DLC는 개발 현황을 계속 공개하며 관심을 이끌었고, 지난 7일 출시와 함께 게임 본편은 물론 DLC 또한 판매 순위를 상승시켰다.

페인터 보스 파라다이스는 신규 캐릭터인 페인트 주니어가 추가되며, 자신만의 DLC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툴킷 ‘템플릿’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템플릿으로 캐릭터의 머리, 몸, 무기, 방패, 체형 등을 직접 디자인하고 창작마당을 통해 공유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신규 아트도 추가되며, DLC 기능은 메인 메뉴에서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는 반응과 함께 DLC 평가는 ‘매우 긍정적(91% 긍정적)’이다.

그 외에는 출시를 하루 앞둔 마피아: 올드 컨드리가 스트리트 파이터 6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공개 테스트 얼리 엑세스를 시작한 배틀필드 6가 다시 1위에 올랐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시즌 26을 5일부터 시작한 에이펙스 레전드가 새 시즌 2일차에 24만 8,927명으로 7만 명 이상 증가하며 4위를 기록했다. 러스트는 9만 8,567명으로 10만 명대 밑으로 감소했지만, 곧 있을 서버 초기화로 인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남아있다.